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해외행각시 박근혜의 폭언에 경고


《민족 등지고 외세에 빌붙는 역적행위》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14일,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사람이 사대에 빠져 제 주견을 잃으면 머저리가 되고 민족이 사대에 물젖으면 나라가 망한다.

이는 파란만장의 우리 민족사가 보여주는 피의 교훈이다.

우리 민족의 구성원이라면, 이 땅에 태를 묻은 정치인이라면 그 누구든 랭엄한 이 진리만은 순간도 망각해서는 안될것이다.

그러나 괴뢰대통령자리를 차지하기 바쁘게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 대한 행각에 이어 지난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서유럽나라들을 싸다닌 박근혜는 너무나도 상반된 언행으로 온 겨레를 경악케 하고있다.

우리는 박근혜가 어디를 돌아치든 개의치 않는다. 그러나 동족대결로 민족의 운명을 우롱하고 사대와 매국으로 일관된 천하역적행위를 일삼은데 대하여서는 스쳐지날수도, 용납할수도 없다.

집안에서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악설을 마구 뱉아놓는 박근혜의 못된 버릇은 해외에 나가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였다.

박근혜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벌려놓은 그 무슨 회담들과 내외신기자회견들, 국회, 대학, 동포간담회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 경제건설과 핵무력강화의 병진로선이 《성공불가능》하다느니, 《북의 핵보유를 인정해서는 안된다.》느니, 가긍하고 알량한 제 처지에서 《북의 핵무기를 용납하지 않을것》이라느니 하고 희떱게 줴쳐댔다.

그런가 하면 그 누구더러 《옳바른 선택》을 하고 《진정한 변화의 길》에 들어서게 유도하자고 둔장질하다 못해 가소롭게도 그 무슨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가차없이 대응할것》이라는 폭언을 늘어놓기도 하였다.

남을 헐뜯고 비방하며 걸고드는데도 정도가 있고 동족대결에 환장이 되여도 분수가 있기 마련이다.

박근혜는 이번에 서유럽이라는 이 지구의 한쪽변두리에 가서도 목이 쉬도록 우리의 《핵포기》에 대하여 또다시 떠들어댔다.

우리가 허리띠를 조이며 보유한 핵과 미싸일을 비롯한 자주적국방력은 다름아닌 북과 남, 해외에 사는 우리 민족의 공동의 재보이며 이것이 있어 우리 겨레가 전쟁과 분쟁이 없는 이 땅에서 숨쉬고 살고있는것이다.

우리의 핵과 미싸일은 미국의 핵전쟁참화를 막기 위한 강대한 억제력이며 나라와 겨레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보검이다.

자주와 존엄은 민족의 목숨우에 있다.

우리더러 핵을 포기하고 미싸일을 페기하라는것은 결국 자주와 존엄을 내던지고 제국주의의 노예가 되라는것이나 다름없다.

조선반도에 항시적인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미국의 핵과 미싸일에 대해서는 치마를 들고 아양을 떨며 반기고 민족의 평화와 안전을 담보하는 자위적보검에 대해서는 입에 거품을 물고 제거해버리자고 그리도 앙탈을 부리고있는것이 바로 박근혜이다.

그 애비에 그 딸이라고 박근혜가 이 세상에 삐여져나올때 첫눈에 익힌것도 외세이고 애비로부터 물려받은것도 사대매국적기질이기때문일것이다.

박근혜가 떠든 그 무슨 《옳바른 선택》과 《진정한 변화》도 그러하다.

우리가 바라는것은 결코 허울좋은 미국식민주주의나 약육강식의 론리에 기초한 미국식시장경제가 아니다.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은 민족의 리익을 최우선시하는 자주의 길, 자립의 길, 자위의 길이다.

바로 여기에 부합되게 정책을 작성하고 실천을 지향시켜나가는것이 가장 옳바른 선택이고 온 겨레가 소원하는 진정한 변화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북남관계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민족우선, 민족중시의 원칙에서 자주적으로 풀어나가고있다.

이러한 우리더러 《옳바른 선택》을 하라는것은 남조선을 통채로 날강도 미국의 아가리에 떠밀어넣은 저들처럼 사대매국노의 전철을 밟으라는것이며 동족대결과 민족분렬, 외세공조에 피눈이 되여 돌아치고있는 저들처럼 민족반역의 길에 들어서라는 어처구니없는 요구라고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

옳바른 선택과 진정한 평화는 다름아닌 박근혜가 해야 한다.

감탕판의 갈게가 아무리 바로 놓아주며 닥달질해도 모로만 가는것처럼 유신이 뼈속까지 슴배고 독재가 행동방식인 박근혜의 체질이 달라질리 만무하다.

선군의 기치따라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더러 《변화》하기 바란다는 희떠운 소리 역시 낯간지럽기 그지없다.

《변화》는 강권과 권모술수에 의한 선거쿠데타로 《대통령》직을 강탈하고 유신과 독재를 일삼는 박근혜에게 전적으로 타당한것이다.

이번에 박근혜는 서유럽행각에 앞서 제 몸값을 올리기 위해 그 무슨 《북남정상회담》이라는것에 대해서도 떠벌이였다.마치 제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의 전도에 관심이라도 있는듯이 보이려 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자기의 저급한 인격만을 보여주었을뿐이다.

북남수뇌회담은 민족단합의 중요한 계기이며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하나의 공간이다.

그러나 상대는 사람값에 쳐주지도 않는데 제잡담 수뇌회담을 입에 올린것도 거북하고 렴치없는 짓이지만 보다 꼴불견스러운것은 제 집안에서 잡음이 나오자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공개한 립장을 서둘러 접고나서 그 누구의 《기본적인 약속파기》를 거들며 《신뢰할수 없다.》고 투덜댄것이다.

그래 대화상대방을 겨눈 핵전쟁연습에 광분하고 전연일대에서 삐라살포와 심리전방송재개를 해대며 터무니없는 모략과 날조에 매달리는것이 박근혜식《신뢰조성》인가.

적대감을 《신뢰》로, 대결을 《원칙》으로 삼고있는 그 삐뚤어진 머리에서 민족의 리익에 부합되는 좋은 소리가 나올수 없다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박근혜는 이번 서유럽에 앞서 진행한 지난 5월의 미국행각때는 물론 주변나라와 동남아시아나라들에 가서도 추악한 사대매국노, 동족대결광의 본색을 낱낱이 드러내보였다.

미국 뉴욕의 비행장에 단 한명의 미국정계인사도 마중나오지 않은데 대하여 모멸감을 느끼고 분노할 대신 상전에게 잘 보이기 위해 국회연탁에 나가 소경 징검다리건느듯 떠듬거리며 뜨개말 영어를 늘어놓아 만장의 조소거리가 된것만도 부족하여 영국이나 프랑스에 가서도 그 나라 말로 재잘대며 비지땀을 뿌려댄것 역시 역겹기 그지없다.

원래 국제무대에서는 제 나라 말로 대화를 하고 공식연설을 하는것이 보편적인 외교상관례이다.

지금 외국어에 능한 국가수반들이 제 나라 말로 연설하는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큰 나라에는 무턱대고 순종하고 발라맞추어야 한다는 노예적굴종이 체질화된 박근혜만이 서툰 외국말로 《연설》이라는것을 해댔던것이다.

오죽하면 우리 말을 줴던지고 해당 나라 말로 씨벌여댄 박근혜의 꼬락서니를 두고 남조선의 각계각층이 《민족적오욕의 극치》, 《국가원수의 지위를 상실한 순간》이라며 비난과 저주를 퍼부어댔겠는가.

지어 남조선괴뢰국회의원들까지도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공식언어는 우리 말이여야 한다.》, 《외국어실력을 뽐내기보다 대통령으로서 당당했으면 좋겠다.》고 한탄하고있다.

정치인으로서의 초보적인 존엄은 커녕 민족성도 갖추지 못한 박근혜는 옷차림새도 유치한 통속잡지뚜껑이나 흥행물광고판처럼 얼룩덜룩 잡탕으로 골라잡았다고 한다.

그야말로 외국행각때의 박근혜의 처사는 휘파람을 불면 주인의 사타구니를 맴돌며 꼬리를 젓고 먹이를 내보이면 아양떠는 삽살개의 모양 그대로였다.

들가에 흔한 풀들도 대가 있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그래도 괴뢰대통령자리에 앉았으면 정치인으로서의 초보적인 주견과 나름대로의 자세야 견지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외세에는 엉치가 드러날 정도로 허리를 굽히며 아부하고 남조선안에서는 유신독재의 시퍼런 칼날을 마구 휘둘러 집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며 동족을 주적으로, 대결과 전쟁의 대상으로 삼고있는 박근혜의 모습에서 자주적대의 그림자를 찾아보려는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을것이다.

권력에 무지가 더해지면 악행만 저지르게 된다.

정치가 사대로 고약해지면 매국배족적인 행위가 란무하게 되여있다.

미국상전을 하내비처럼 섬기면서 그 누구의 《도발》에 따른 전쟁불사까지 맹약한것을 보면 박근혜와 그 패당이 동족대결의 위험천만한 각본을 꾸미고 그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있는것이 분명하다.

언제나 극단으로 치닫는 모험적인 존재인 박근혜야말로 이 땅에 만가지 재난을 안아오는 화근중의 화근이다.

예로부터 야망은 야망에, 무지는 무지에, 대결은 대결에 부딪쳐 분쇄된다는 말이 있다.

박근혜는 민족을 등지고 미국상전만을 떠섬기다 비명횡사한 제 애비의 말로를 다시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터놓고 말하여 그에게 티끌만 한 자존심이라도 있다면 제 애비를 제거하게 만든 주범인 미국에, 그와 한짝이 되여 돌아치는 온갖 추종세력들앞에 그렇게까지는 아부하지 못할것이다.

유아독존적기질에 허장성세증, 과대망상증, 동족대결증을 비롯하여 유신독재자의 못된것들이 그대로 유전되였는데 그 말로가 되풀이되지 않는다고 그 누구도 단언할수 없다.

박근혜의 해외행각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사대와 매국, 동족대결과 시대역행으로 일관되여있다.

민족을 등지고 외세에 빌붙는 시대착오적인 역적행위는 스스로 제목을 조이는 결과를 촉진시킬뿐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이 기회에 박근혜와 그 패당에게 다시한번 엄숙히 경고한다.

첫째로, 우리의 핵에 대하여, 우리의 병진로선에 대하여 더 이상 함부로 재잘거리지 말아야 한다.

미국상전이 하라는대로 청을 돋구면 돋굴수록 사대매국노, 동족대결광으로서의 만고대죄가 더더욱 커지게 될것이다.

남의 정신으로 살고 남의 풍에 노는것보다 더 가련한 정치적머슴은 없다는것을 똑바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둘째로, 그 누구의 《변화》를 유도한다고 주제넘게 놀아대지 말아야 한다.

강성한 래일을 지평에서 바라보고있는 우리는 민족이 바라고 겨레가 소원하는 모든 꿈을 우리가 결심하고 선택한 길을 따라 우리 식으로 신심드높이 이루어나가고있다.

《변화》는 우리가 아니라 유신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있는 박근혜와 그 추종세력들이 해야 한다.

박근혜는 오래전부터 남조선인민들도 사대의 길, 매국배족의 길이 아니라 우리를 따라 남조선사회를 변혁해나가고있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셋째로, 신뢰를 쌓고 《국가원수》로서의 대접을 그리도 받고싶다면 제 정신을 차리고 똑바로 처신해야 한다.

제 대접은 제가 받는다 하였다.

그 누구의 《약속파기》에 대하여 말하기에 앞서 민족공동의 전취물인 모든 북남공동선언과 그에 따른 합의를 존중할 때 진정한 신뢰도 쌓아지게 되고 함부로 그 누구를 헐뜯으며 재잘거리지 않을 때 대접도 따르게 된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충고하건대 옥좌에 올려놓아도 늪가에 뛰여드는 개구리처럼 놀아대서는 안될것이다.

박근혜와 그 패당은 더 늦기전에 제 정신을 차려야 한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차후 움직임을 지켜보게 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