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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진행된 10.4선언 5돐기념 토론회, 해외동포들의 역할 강조

2012년 10월 09일 19:00 북남・통일

【평양발 김지영, 주미래기자】해외동포들이 참가하는 10.4선언발표 5돐기념 토론회가 8일 평양의 광복거리에 위치한 고려동포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이날의 회합은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해외동포들과의 토론회를 가져보자는 재미, 재카나다동포들의 요청에 북의 해외동포원호위원회가 호응하여 성사된것이다.

토론회에는 북의 각계층 인사들과 미국, 카나다, 일본, 중국, 오스트랄리아에 사는 해외동포들이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 인사를 한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리충복부위원장은 통일의 실천강령인 10.4선언의 의의를 언급하고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북남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한 북과 남, 해외동포들의 공동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토론회는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 그 리행을 가로막고있는 걸림돌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삼고 진행되였다.

북측에서는 6.15공동선언 북측위원회 학술분과, 조국통일연구원, 사회과학원, 평양출판사, 해외동포사업국에서 북남문제, 통일문제를 연구하는 인사들이 토론하였다.

북측 토론자들은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선언들의 채택이 조국통일을 이룩하는 민족의 주체적능력을 내외에 과시하고 민족의 공조와 대단결의 새 력사를 창조하였을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하면서 민족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자면 6.15와 10.4의 기치를 변함없이 들고 나가야 한다고 일치하게 지적하였다.

토론회를 요청한 재미, 재카나다동포들은 이번에 《북부조국 바로알기 방문단》(10월 3∼10일)를 뭇고 평양을 방문하였다. 성원의 절반이상이 첫 방북이였다. 고향인 북쪽 땅을 60여년만에 찾은 방문단의 고문, 전쟁때 부모들이 북에서 남으로 넘어갔다가 해외이민으로 나간 40대 성원도 있었다.

재미, 재카나다동포들은 토론회마당에서 자신의 인생행로와 북남선언리행문제를 결부시키며 조국통일에 대한 진정을 토로하였다. 그리고 북남선언리행의 조건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해외동포들의 역할에 대하여 말하고 북, 남, 해외의 련대, 련합을 실현해나가는데서 자기들의 몫을 단단히 수행해나갈 결의도 표명하였다.

토론회에 참가한 북측인사는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정당성을 재확인한 토론회가 우리 민족은 하나이며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의 단합을 이룩할수 있음을 뚜렷이 보여주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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