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7.4공동성명발표당시를 회고하며 / 리대희

2012년 07월 02일 16:37 북남・통일

동포사회를 뒤덮은 감격과 희망

7.4공동성명의 발표는 재일동포들속에서도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7월 23일 도꾜 오따지역에서는 7.4공동성명을 지지하는 대회가 력사상 처음으로 총련과 민단의 공동으로 진행되였다. 일본각지에서도 총련과 민단산하의 각 기관, 단체들의 공동모임이 진행되고 서로 힘을 합쳐나갈것이 합의되였다.

당시 나는 총련효고 히가시고베지부 위원장으로서 활동하고있었다. 1972년 7월 4일에는 히가시데분회사무소에서 분회위원들과 함께 합숙을 하고있었다. 그들과 함께 일본텔레비죤 보도를 통해 공동성명에 접한 나는 시급히 지부일군들을 소집하였다.

그때 감격이야 지금도 생생하다. 지금이라도 곧 통일이 이루어지는것만 같아 일군들과 함께 기쁨과 감격을 나누었다.

그후 지부관하 전동포적인 지지환영모임을 가졌으며 조청, 녀성동맹도 각각 모임을 가졌다.

효고에서는 본부, 지부단위에서도 모임이 진행되였으며 민단에 공동행사를 제기하고 선전사업도 적극 벌렸다.

조청 효고현본부에서는 7월중순 한청과의 합동모임을 가졌다. 니시노미야에서 진행된 이 모임에는 약 2,000명이 참가하였다. 당시 효고현지사도 참석하여 공동성명을 지지환영하는 인사를 하였다.

후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당시 아마가사끼조선중급학교 교장은 공동성명이 발표되자 전체 교직원, 학생들을 모아놓고 조국통일이 가까와진다고 하면서 학습을 더 열심히 하여 통일조국의 후비역군으로 준비할것을 호소하였다고 한다.

우리 민족과 온 세계가 주목하는 속에서 발표된 7.4공동성명은 조국통일을 갈망하는 우리 동포들의 열렬한 지지환영을 받았으며 조국통일에 대한 신념을 안겨준 대사변이였다.

나도 공동성명발표에 몹시 감동하여 가슴이 설레였으며 특히 주석님의 용단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국가보안법》에 의해 북남간의 모든것이 차단되고있는 현실속에서 평양과 서울에서 동시에 공동성명이 발표되는것은 매우 감동적인 사변이였다. 주석님의 조국통일에 대한 사상과 념원이 얼마나 위대한가. 군사독재당국자들마저 응하지 않을수 없었다.

조국통일은 전적으로 민족자주권에 속하는 문제로서 민족의 요구와 리익을 기준으로 할 때에만 공정하게 해결된다는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

지난날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만국평화회의장에서 배를 갈라 피를 뿌리며 독립을 호소도 해보았고 유미렬강들에게 독립을 도와달라고 요청도 해보았다. 지나온 력사는 외세에 의거한 민족의 자주독립과 민족통일의 보장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과 사대외세의존은 예속과 망국의 길이며 오직 민족자체의 힘으로 자주적으로 민족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는것, 이것이 우리 민족이 민족해방투쟁의 피바다, 불바다를 헤치며 뼈아프게 체험한 피의 교훈이다. 그러니 외세의존, 사대망국의 반통일세력을 철저히 배격하며 남조선의 민족세력과 굳게 단합, 련대하여야 한다.

7.4공동성명발표 40돐을 맞으며 그 정당성과 생활력을 가슴깊이 새기게 된다. 남조선당국은 오늘 6.15를 비롯한 통일대강들을 배반하고 분단을 고취하려고 날뛰고있다. 그러나 조국통일은 자주적이며 평화적으로, 민족이 단결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주석님과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 3대원칙, 고려민주련방공화국 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틀어쥐고 6.15와 10.4의 리념따라 우리 민족끼리 통일을 앞당겨나가야 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90고비를 넘은 나의 소원도 오직 조국통일이다.

(재일조선인조국평화통일협회 고문)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