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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의 기치 변함없이 추켜들자》

2012년 06월 18일 08:29 북남・통일 조국・정세

 평양에서 6.15공동선언발표 12돐기념대회

【평양발 리상영기자】6.15북남공동선언발표 12돐기념대회가 쑥섬에 있는 통일전선탑앞에서 진행되였다.  

공동선언발표기념일에 즈음하여 해마다 진행되여온 북, 남, 해외 3자의 공동행사는 리명박《정권》출범이후 2009년부터 성사되지 못하고있다. 올해도 6.15민족공동위원회는 12돐기념행사를 북, 남, 해외 각 지역별로 분산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날의 대회에는 당과 국가의 지도간부들, 각 계층 사회단체 책임일군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를 비롯한 통일부문 단체, 조직 성원들, 평양시내 근로자들, 해외동포들이 참가하였다. 평양에 체류중인 로수희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도 참석하였다.  

대회에서는 김령성 6.15북측위원회 위원장과 각계층 대표들 3명이 연설하였다.  

김령성위원장은 지난 몇해째 6.15시대가 엄혹한 시련을 겪게 되고 북남관계가 극도로 악화된것은 《남조선의 친미보수정권과 극우보수세력이 북남공동선언을 전면부정하고 그 리행을 방해하고있는데 있다.》고 리명박《정권》을 비난하였다. 

그리고 남조선에서 정권이 바뀌였다고 하여 북남공동선언들이 부정당하고 그 리행이 중단된다면 북남관계는 언제가도 발전할수 없다고 하면서 선언을 고수, 리행하는 길에 북남관계개선도 있고 평화와 통일도 있다고 지적하였다.  

김령성위원장은 남측의 각계층을 향하여 《올해에 반드시 친미보수세력의 숨통을 짓눌러 놓아야 한다.》고 호소하는 한편 《리명박역적패당에 대한 우리의 립장은 명백하다.》며 이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게버리기 위한 보복성전을 보다 강도높게 벌려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연설들에 이어 6.15남측위원회와 범민련 남측본부, 6.15해외측위원회를 비롯하여 남측과 해외단체들에서 보내온 련대사와 축사들이 소개되였다. 이 자리에서 6.15남측위원회 소속 부문별본부와 지역본부들의 련대사 전달이 남측당국에 의해 불허된 사실도 밝혔다.   

대회 마지막으로 6.15북측위원회가 해내외 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발표되였다. 호소문은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를 더 높이 추겨들고 북남간의 래왕과 접촉, 대화와 협력의 길을 이어나갈것, 북, 남, 해외 3자련대의 폭을 넓히고 민족대단합을 추동해나갈것, 남조선 극우보수세력의 동족대결책동을 분쇄하고 남조선인민들의 의로운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할것 등을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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