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사건 진범인
2012년 02월 08일 10:54 남조선 메아리젊은 사람들은 《KAL(대한항공)기사건》이라 하면 잘 몰라도 《김현희》라고 하면 혹시 생각날지 모르겠다. 1987년 11월 29일 115명을 태운 KAL기가 실종했다. 당장 김현희라는 녀성이 《범인》으로 체포되여 《북의 소행》으로 단정되였다.
◆서울에서는 최근에 24주기추모제가 치러졌다. 주최단체의 하나인 실종자가족회는 성명을 통해 진상규명을 호소하면서 김현희와의 공개토론을 요구했다. 정부의 발표는 믿을수 없으니 자체로 진상을 밝히겠다는것이다.
◆사건은 처음부터 수수께끼투성이였다. 왜 기체도 시신도 유물도 다 사라지고 안나타나느냐? 왜 수색을 서둘러 끝내버렸느냐? 물증은 전혀 없고 김현희의 《자백》 하나만으로 꾸며진 수사보고서는 믿을수 없다.
◆사건은 《대통령》선거 투표직전이였다. 《북의 위협》을 고아대는 당시의 군사정권에 《북풍》이 불었다. 실종자가족들도 처음에는 이북을 미워했었는데 후에 김현희의 자백이 거짓과 모순에 차있음을 알게 됐다.
◆가족회는 김현희와의 면회를 끈질기게 요구해왔으나 당국은 응하지 않았다. 그런데 리명박정권 등장후 그녀는 일본에 가기도 하고 국내에서도 일본인 랍치가족회와 만났다. 《조선일보》와 인터뷰도 했다. 실종자가족회는 왜 진작 만나야 할 우리앞에는 나타나지 않는가고 규탄하고있다.
◆가족회 차옥정회장은 《김현희가 범인이라고요? 천만의 말씀》이라면서 《김현희는…정치적리익을 위해 자국민에 대한 살인도 서슴지 않는 이땅에 잔존하는 어둠의 권력의 주구》라고 말했다. 4반세기에 걸쳐 진상을 추구해온 결론이다. 《어둠의 권력》, 그 정체는 과연 무엇일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