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해맑은 아침에 양각도를 저 멀리 보며 대동강유보도를 거닐다가 평양대극장 뒤마당을 봐도 뜨락너머 김책공대 안마당을 봐도 여기저기서 펼쳐지는 무도회들 그랬구나, 오늘은 선거날 [...]…
아이에게 푹 빠진 아동시인 인터뷰를 진행하기 하루 전날 리방세시인은 4.24교육투쟁 71돐에 즈음하여 남조선에서 출판된 《꽃송이-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를 받아보았다고 했다. [...]…
노래도 명창이요 춤도 멋들어지네 가무단이 나설 때면 언제나 잔치인듯 어깨가 들썩들썩 코노래가 흥얼흥얼…
우산 / 오정실 그날은 억수로 비가 쏟아져내렸다. 체류기간 조국방문중에 저렇게 비가 많이 내린바는 없었을것이다. 그러나 평양려관 1층 로비는 200명부대의 교육일군대표 [...]…
코노래 / 양금녀 막내아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지 벌써 한해가 지났다.형들과 손잡고 학교 가는데 코노래 흥얼거리는 아들에게 엄마는 《뭐가 그리 좋으냐? 뭐가 그리 신나냐?》 하고 [...]…
훈훈한 봄기운에 이끌리여 도꾜제4초중을 찾았다. 아들이 졸업한지 벌써 스무해가 지나면서 지역의 여러 행사들이 진행될 때마다 자주 찾아오는 곳이기는 하나 이날은 각별한 심정이였다.…
대중가요창작에 공헌한 시인 시인 김두권선생이 애석하게도 우리의 곁을 떠나갔다. 생전에 대중가요창작에 바친 시인의 로고와 널리 알려진 가사를 더듬어보려고 한다.…
《원수님 모시고 공연을 하고싶어》 일본땅 방방곡곡에 지하수처럼 맥맥히 뻗어있는 총련의 산하단체에 문예동(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이 있다. 금강산가극단과 지방조선가무단 단원들 그리고 [...]…
눈을 감으시는 그 순간에도 일본에 사는 아이들 걱정 먼저 하셔 《재일조선학교 아이들 지원도 자신을 대신해 끝까지 해달라》 어머님 남기신 마지막 당부 온몸이 떨립니다 어 [...]…
김복동할머니를 추모하여 훨-훨- 나비가 날아갑니다 따뜻한 산들바람이 아닌 한겨울 찬바람에 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