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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에서 천명된 사회주의강국건설구상 

2019년 04월 14일 08:05 공화국 주요뉴스

《자주의 길에 번영과 승리가 있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하신 시정연설에서 선대수령들의 국가건설사상을 철저히 구현하여 나라의 발전과 번영,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분투할것을 엄숙히 맹약하시였다. 나라의 모든 활동에서 자주적대를 세우고 인민의 자주적요구와 리상을 실현해나갈 최고령도자의 굳은 각오와 결심이 시정연설을 통해 표명되였다.

시정연설에서는 국가활동에서 자주적대를 세우고 국가의 안전과 번영, 인민의 행복을 자력으로 담보해나가는 원칙이 천명되였다. (사진은 김정은원수남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신것을 경축하는 중앙군중대회, 조선중앙통신)

건국이래의 로선을 관철

시정연설은 3체계로 되여있다.

첫째 체계에서는 김일성-김정일주의가 국가건설사상과 원칙을 구현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완성해나갈데 대하여 언급되였다.

여기서는 먼저 선대수령들의 국가건설사상에서 중핵을 이루는 자주의 혁명로선을 국가건설과 활동에서 일관하게 견지할것을 강조하였다. 건국이래 조선은 사대와 교조, 외세의 강권과 압력을 배격하며 자주의 기치따라 독자적인 발전행로를 걸어왔다. 조미핵대결에서의 련전련승도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성취도 그 로정우에 있다. 70여년의 력사적경험에 근거하여 연설은 조선이 전략국가의 지위에 오르고 조선을 중심으로 국제정치구도가 전환된 다음에도 정부는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자주적대를 세우고 자기 힘을 강화하여 국가의 안전과 번영, 인민의 행복을 자력으로 담보해나가는 원칙을 변함없이 관철해나간다는것을 명백히 밝혔다.

다음으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해내갈것을 강조하고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구호를 국가활동전반에 관철시켜나갈데 대하여 언명하였다. 사회주의국가의 뿌리와 지반은 인민이며 따라서 인민은 국가발전의 담당자이다. 조선로동당은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본질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정식화하였다. 연설은 그러한 인민관을 국가활동에 구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웠다.

또한 국가의 전반사업에 당의 령도를 백방으로 보장할것을 강조하였다. 혁명적당의 령도는 사회주의국가의 본성적요구이다. 연설은 당의 령도가 보장되지 못한 사회주의정권이 자기 본색을 잃고 반동세력들의 롱락물로 전락된 력사의 교훈을 되새기면서 적대세력과의 첨예한 대결속에서 조선의 정부가 인민의 요구와 리익의 체현자인 당의 령도밑에 인민의 복무자로서 그 사명을 수행해나갈것을 확언하였다.

제재를 박차고 발전상승의 길을

앞으로도 조선의 본태를 지키며 힘있게 과시해나간다. 세월이 흐르고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국가와 인민의 근본리익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티끌만 한 양보나 타협도 없이 모든것을 자력자강의 원칙에서 해결해나갈것을 천명하신 김정은원수님의 시정연설을 들으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자주의 강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시며 건설자이신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떠올리였을것이다.

시정연설의 둘째 체계에서는 자립, 자력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 나라의 모든 힘을 경제건설에 집중할데 대하여 언급되였다.

조미사이에 수뇌급대화가 실현되였으나 미국은 관계개선과 평화를 위한 공동노력에 대한 약속을 해놓고도 여전히 조선의 압살과 질식을 노린 경제제재에 매여달리고있다. 연설이 미국과의 대치가 장기성을 띨것이라고 지적하고 자력갱생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금 강조한것은 수세적방어가 아닌 완강한 공격전의 사상에서 출발한것이다. 적대세력의 제재돌풍을 참고 견디여내자는것이 아니라 이를 정면으로 맞받아 단호히 분쇄해버려야 한다는것이 최고령도자의 구상이며 결단이다.

세기를 이어 지속된 제재속에서 국가핵무력을 완성한것처럼 《사상최강》이라 불리우는 유엔제재를 건국이래 다져온 자립적경제토대와 인민의 창조적힘으로 무력화하여 세계가 인정하는 뚜렷한 경제장성을 이룩해나간다. 연설에서는 그를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제시되였다.

특히 사회주의자립경제의 잠재력을 남김없이 발양시키기 위하여 나라의 모든 인적, 물적자원과 가능성을 조직동원하고 경제발전의 새로운 요소와 동력을 살리기 위한 전면적인 대책을 강구할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국가주권의 최고정책지도기관인 국무위원회와 나라의 경제사령부인 내각을 새로 구성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는 그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된다.

조선의 자력갱생은 난관극복을 위한 일시적인 방책이 아니라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갈 로선이다. 자주적인 국가건설의 물질적담보와 전제가 바로 경제적자립이기때문이다. 연설은 앞으로 동퐁이 불어오든 서풍이 불어오든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든 말든 조선경제발전의 드놀지 않는 지침은 자력갱생이라는데 대하여 재확인하였다.

미국식계산법은 통하지 않는다

시정연설의 셋째 체계에서는 북남관계의 지속적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을 위한 원칙적립장에 대하여 언급되였다.

연설은 북남수뇌회담에서 채택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리행을 가로막는 남조선의 보수세력과 미국의 책동을 저지파탄시킬데 대하여 지적하고 남조선당국이 조미문제를 두고 《중재자》,《촉진자》행세를 할것이 아니라 북남선언들을 리행할 민족의 일원으로서 제정신을 가지고 제가 할 소리는 당당히 하면서 민족의 리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조미관계에서는 합의없이 끝난 하노이수뇌회담이 평가되고 최대로 압박하면 조선을 굴복시킬수 있다는 오판에서 출발한 미국식계산법이 철회되고 미국이 조선과 공유할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만 제3차 수뇌회담이 열릴수 있다는 견해와 립장을 밝혔다.

또한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릴수 있는 기한을 올해말까지로 정하면서도 하노이회담때처럼 좋은 기회를 다시 얻기는 힘들것이라고 못박았다. 시정연설의 앞선 체계의 내용과 결부시키면 그 구절의 의미는 분명해진다.

하노이회담에서 조선측은 미국내에서 조미관계게선을 반대하는 세력의 감시와 견제를 받고있는 대통령의 립장을 고려한 《선의의 제안》을 내놓았다. 조선반도의 비핵화 즉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요인을 제거하려면 조선뿐아니라 미국도 그를 위한 비핵화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조선측은 현 단계에서 트럼프행정부가 핵전쟁위협을 없애나가는 군사분야조치에 착수하기가 부담스러울것이라고 보고 유엔제재의 부분해제를 녕변핵시설페기에 대한 상응조치로 제안하였다. 그러나 자력갱생에 기초하여 경제부흥을 실현하는 기구체계와 사업체계를 정비한 조선이 제재해제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다른 행동조치로 저들의 적대시정책철회의지와 관계개선의지, 비핵화의지를 증명해보이지 않으면 안되게 된다.

조선의 정부는 인민들의 자주적요구와 리상을 실현하는것을 국가사업의 첫자리에 놓고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그것을 실현해나간다.

최고인민회의가 열린 만수대의사당의 연단에서 적대세력들의 제재해제문제따위에는 이제 더는 집착하지 않을것이며 나는 우리 힘으로 부흥의 앞길을 열것이라는 최고령도자의 우렁우렁한 목소리가 울렸다. 시정연설의 그 구절은 대의원들과 전체 인민의 가슴에 그 어떤 조건에서도 기어이 관철해나갈 투쟁의 구호로 간직되였을것이다.

자주의 길에 번영이 있고 승리가 있다. 그 진리를 증명하는 조선의 공격전, 인민의 총력전이 새로운 높이에서 추진되게 된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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