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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공화국 빙상휘거선수단을 맞이하여/강유선

2019년 03월 27일 14:59 민족교육

학생들의 마음에 새겨진 조국

《필승조선!!》

이역땅 한복판에 메아리친 환성과 감격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3월 23일, 세계빙상휘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공화국대표 선수단이 사이다마조선초중급학교를 방문하였다. 공화국체육대표선수들이 우리 학교를 방문한것은 무려 36년만에 벌어진 일이다.

일본당국의 제재때문에 마음대로 오고갈수 없는 우리 조국의 선수들을 몸가까이에서 만날수 있다는 행운을 접한 교직원들의 마음은 마냥 들떴다.

우리 나라 대표선수들에게 기쁨을 주자고 아이들과 교원들이 성의껏 힘을 다하여 환영준비를 다그쳤다.

선수단이 우리 학교에 머무는 동안 우리들은 말그대로 체육관이 터지도록 《필승조선!!》을 웨쳤다. 그리고 아이들은 온 힘을 쏟아부어 춤을 추었고 목청껏 노래를 불렀다. 입을 크게 벌려 당당히 노래하는 학생들의 씩씩한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웠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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