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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지켜온 《희망의 씨앗》/재일동포들의 가슴에 새겨진 김복동할머니의 뜻

2019년 02월 01일 09:56 주요뉴스

죠호꾸초급을 찾은 김복동할머니와 그 일행(사진제공=죠호꾸초급)

김복동할머니가 1월 28일 오후 별세하였다. 김복동할머니는 생전에 돌봐주는 사람도 없기에 묘지는 필요없고 죽으면 나비가 되여 세상을 돌아보고싶다고 말하였다. 모진 비바람속에서 떨어지는 눈비를 오래 맞으면서도 이 《나비》가 고이고이 지켜온것은 《민족의 넋》이고 《희망의 씨앗》이라는것을 재일동포들은 알고있다. 그리고 할머니가 동포자녀들에게 말한것처럼 우리 동포들은 할머니에게 《외롭지 않다.》는 말을 행동으로 표시하고있다. (취재반)

김복동할머니는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조선학교 아이들에게 돌렸다. 조대를 비롯하여 각지 우리 학교를 방문하여 우리 학교 학생들을 직접 만나 이역땅에서도 조선사람으로 떳떳하게 살라고 고무하고 당부하였다. 민족을 위하여 사재를 깡그리 바치는 그의 모습은 이역에서 나서자란 후대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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