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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차 《꽃송이》 1등작품〉초급부 5학년 작문 《허남기선생님께》

세이방조선초중급학교 장나라

(그림 최려순)

저는 세이방조선초중급학교의 장나라입니다.

국어시간에 편지 쓰는 법을 배운 우리들은 제각기 편지를 부치게 되였는데 저는 허남기선생님께 편지를 드리자고 마음먹었습니다.

하늘나라에 계시는분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하니 놀라와하면서 웃는 동무도 있었으나 저는 꼭 그러고싶었습니다.

저는 훌륭한 시인이신 허남기선생님을 존경합니다. 2학기가 되여 우리 분단에서는 시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를 매일처럼 읊군 하였습니다. 노래는 귀에 익었으나 시를 읊기는 처음이였습니다. 거듭 읊는 과정에 명작이라고 느꼈습니다.

어릴적 우리 담임선생님은 몇번 허남기선생님을 뵈온적이 있다시면서 안경너머 눈빛이 상냥하고 너그러우시면서도 위엄이 있으셨다고 기억하신답니다.

허남기선생님, 올해는 4.24교육투쟁 70돐을 맞는 해이죠. 우린 소년단학습시간에 기록영화 《조선의 아이들(朝鮮の子)》를 보고 4.24교육투쟁의 학습을 깊였으며 1세분들이 목숨바쳐 우리 학교를 지켜주셨음을 실감적으로 배우게 되였습니다.

또한 참으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그 당시 아이들이 필사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똑똑히 볼수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맨발을 비비면서 공부하는 아이, 젖먹이동생을 등에 업고 공부하는 아이, 전등불이 어두운 방에서 《가갸거겨…》 한자한자 새겨가며 공부하는 아이…

그뿐만이 아니죠.

일본경찰놈들이 우리 학교에 들이닥쳤을 때엔 두려워하지 않고 투쟁에 나선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굉장하다고 느꼈습니다.

허남기선생님,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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