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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정 흘러넘치는 동네로/총련야마나시 쥬오지부 고후분회 재건

《야마나시(山梨)에는 일본사회의 차별과 멸시를에 시달리며 총련조직과 떨어져 살아온 동포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5천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륭성번영의 새 전기가 펼쳐지는 력사적단계에 들어선 오늘날 동포들이 민족성을 되찾고 당당히 살아나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동포들이 한데 어울려 서로 의지해나갈수 있는 동포동네로서의 분회조직이 꼭 필요하다.》(총련본부 김동석위워장)

분회재건모임에 참가한 동포들

분회재건을 내다보고 2015년말부터 벌려온 끈질긴 활동이 열매를 맺어 총련 야마나시현본부 쥬오(中央)지부 고후(甲府)분회가 40여년만에 재건되였다. 14일 총련본부회관에서 분회재건모임이 진행되였다. 여기에 총련본부 김동석위원장과 동포들이 참가하였다.

새 세대들을 조직두리에

야마나시에서는 1970년대말경까지 쥬오지부를 비롯한 4개 지부가 활발하게 활동을 벌리고있었지만 그후 타지방으로의 이주로 인한 동포수의 감소,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기층조직의 활동이 정지상태에 놓였다.

총련본부는 2015년말부터 방문담화사업을 끈질기게 벌리면서 동포들 한명한명을 조직의 두리에 묶어세워나갔다. 또한 지역동포들의 구미에 맞게 꽃놀이, 야유회, 등산모임, 새해모임, 송년회, 다른 지방 총련지부와의 교류모임 등 다양한 행사를 조직진행하는 한편 16년 9월부터 《동포들의 친근한 길안내자》로서 정보지를 월 2번 발행하고 동포들이 조국과 동포사회를 몸가까이 느낄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동포들은 분회재건의 기쁨에 넘쳐 축배를 올렸다

분회재건모임에서는 쥬오지부관하 이사와(石和)출신의 동포가 분회장으로 선출되였다. 그는 《모임의 참가자들이 모두다 나이를 먹었지만 이렇게 동포들과 정기적으로 얼굴을 맞대는 공간이 꾸려진것만이라도 기쁘다. 나에게 있어서는 마음의 보금자리이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오늘과 같은 〈경로모임〉을 진행하는것이 아니라 젊은 동포들을 망라하여 활기넘친 활동을 벌려나가자!》고 호소하여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내였다.

고후분회에서는 재건모임의 6일후인 10월 20일 나가노 마쯔모또에서 진행된 금강산가극단공연을 관람한데 이어 년말에 송년회를 조직진행하고 《사랑의 모금운동》도 벌려나가자고 하고있다.

한편 총련본부는 활동이 정지된 쥬오지부관하 3개 분회를 재건함으로써 든든한 지부조직체계를 꾸리는 한편 히가시야쯔시로(東八代), 남부(南部), 기다꼬마(北巨摩)지부의 재건을 목표로 내걸어 활동을 벌려나갈 예정이다.

찬란한 미래 펼쳐질것

총련본부위원장의 조국방문보고를 듣는 동포들

이날 분회재건모임에 앞서 공화국창건 70돐 경축모임이 진행되였다.

모임에서는 조국에서 진행된 공화국창건 70돐경축행사와 평양에서 진행된 북남수뇌회담의 영상편집물이 상영되였다.

이어 강연을 한 조선대학교 외국어학부 이전 학부장인 량남인씨(86살)는 조선전쟁시기에 자신이 부산에서 체함한 일들을 회상하면서 《나는 어떨 때나 김일성주석님을 마음속에 그리며 믿고 따르고있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혁명의 대를 이어 공화국을 이끄시는 김정은원수님만 계시면 조국은 필승불패이며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다고 말하였다.

총련본부위원장대표단의 한 성원으로서 조국을 방문한 김동석위원장이 보고를 하였다.

그는 공화국창건 70돐에 즈음하여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각별한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신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체류기간에 참가한 경축행사, 참관 등을 통해서 조국이 지향하고있는 인재강국, 교육강국, 과학기술강국이 현실로 꽃펴나고있으며 앞으로 재일동포들에게도 찬란한 미래가 펼쳐질것이라고 말하였다.

 (리영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