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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조미수뇌회담, 성과적개최에 대한 확신

2018년 10월 10일 14:35 조국・정세 주요뉴스

문제해결의 담보는 호상신뢰와 새로운 접근방식

제2차 조미수뇌회담의 개최문제가 상정되고 그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이 시작된다. 수뇌들의 만남을 계기로 새로운 조미관계발전에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진전이 이루어질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가고있다.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을 방문한 폼페오국무장관을 접견하시였다. (조선중앙통신)

국무장관과의 담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7일 조선을 방문한 폼페오국무장관을 접견하시였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접견석상에서는 제2차 조미수뇌회담개최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량국최고지도부의 립장이 통보되고 진지한 토의가 진행되였다고 한다.

폼페오국무장관의 조선방문은 그의 CIA장관시절을 포함하여 4번째이다. 지난 7월의 3번째 방문에서는 최고령도자의 접견을 받지 못하였다. 당시 미국측은 제1차 조미수뇌회담의 정신에 맞게 신뢰조성에 도움이 되는 건설적인 방안을 가지고 오기는커녕 《CVID요, 신고요, 검증이요 하면서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비핵화요구만을 들고나왔다.》(조선외무성 대변인)고 한다. 6.12조미공동성명의 리행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주장하던 강권의 방법을 협상의 자리에서 되풀이한 국무장관 일행은 아무런 결실을 얻지 못한채 귀국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 이후도 미국의 정치적반대파들은 조미공동성명에서 쌍방이 목표로 정한 조선반도의 비핵화가 아니라 《북조선의 일방적 핵무장해제》에 초점을 맞춘 여론조작을 일삼았다. 단계별, 동시행동의 원칙에 따라 미국이 당연히 취해야 할 조치들을 누가 누구에게 주는 《선사품》처럼 묘사하고 그 실행에 제동을 걸어놓음으로써 조미관계를 교착상태에 빠뜨리게 하였다.

그런데 3개월후에 이루어진 국무장관의 조선방문에서는 생산적인 담화가 나뉘여졌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폼페오국무장관과 비핵화해결을 위한 방안과 쌍방의 우려사항들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시였다고 한다. 그리고 원수님께서는 예정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해결과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달성에서 반드시 큰 전진이 이룩될것이라는 의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하였다. 이는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한 조미쌍방의 행동계획이 제1차 수뇌회담의 정신에 맞게 진지하게 토의됨으로써 제2차 수뇌회담에서의 성과를 내다볼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였음을 시사해주고있다.

친서에 대한 화답

정치적반대파의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조미수뇌분들사이에는 신뢰에 기초한 간접대화가 이어져왔다. 원수님께서는 제1차 수뇌회담에서 대화상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탁월하고 세련된 외교를 수행하시였다. 회담의 결과 수뇌분들께서 서명하신 공동성명에는 《호상신뢰구축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추동할수 있다는것을 인정》한다는 구절이 반영되였다.

제1차 수뇌회담 이후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비핵화에 대한 《비관론》이 조성되거나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조미공동성명 제1항)을 약속한 트럼프대통령이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그에게 친서를 보내시여 공동성명리행의 드놀지 않는 의지를 전달하시였다. 트럼프대통령도 트위터나 대중연설, 기자회견 등을 리용하여 친서에 대한 긍정적인 화답을 보내고 조선의 최고령도자에 대한 신뢰를 표명함으로써 조미의 대화기조를 이어갔다.

공동성명리행을 위한 미국의 행동조치가 계속 미루어지는 가운데 트럼프대통령이 《조선반도비핵화에 관한 충분한 진전이 없다.》며 8월하순에 예정된 폼페오국무장관의 조선방문을 돌연히 취소했을 때에는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대통령의 특사대표단을 통해 메쎄지가 전달되였다. 조선의 최고령도자께서는 트럼프대통령에 대한 신뢰에 기초해 그의 첫 임기내에 조미간의 70년간에 걸친 적대의 력사를 청산하고 관계를 개선하면서 비핵화를 실현해나갈데 대한 의향을 밝히시였으며 메쎄지에서 힘을 얻은 대통령은 《함께 해낼것》이라고 적극 호응하였다.

이처럼 정치적반대파에 둘러싸인 트럼프대통령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는 대범한 아량과 결단은 대화상대에 대한 신뢰감의 또 다른 표현이다. 그후 평양에서는 김정은원수님과 문재인대통령의 수뇌회담이 진행되여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도가 명시된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였다. 그리고 북남수뇌회담의 성공과 련동하면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의 개최문제가 부상하였다.

구태에서 벗어나

정치적반대파들은 조선반도비핵화에 장애를 조성하기 위해 6자회담이 열린 10여년전에 쓰이던 《CVID》, 《핵신고》와 같은 낡은 론리와 방식에 매달리고있다. 그런데 《조미수뇌회담의 가장 중요한 정신의 하나는 쌍방이 구태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합의한것》(리용호외무상)이다.

70년여에 걸치는 적대관계의 청산은 량국최고수뇌들의 결단이 어김없이 집행되는 과정에 이루어진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트럼프대통령과 함께 과거에 없었던 독특한 방식으로 단계별, 동시행동원칙에 따르는 공동성명리행의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나가고계신다.

이번에 폼페오국무장관을 조선에 파견하기에 앞서 트럼프대통령이 비핵화협상과 관련하여 《시간싸움(time game)을 하지 않겠다.》고 자기 의향을 밝힌것은 미국이 움직이는것만큼 조선측에 행동을 요구해야 한다는 현실적판단의 표명이다. 그리고 국무장관을 접견하신 조선의 최고령도자께서는 공동성명리행에 관한 대통령의 새로운 결단을 전달받으시고 제2차 조미수뇌회담의 성과적개최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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