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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판문점의 봄/장영조

판문점에서 력사적인 북남수뇌회담이 진행된지 한달 남짓한 시일이 지나갔다.

그날 북남수뇌분들께서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분리선을 함께 넘나드시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하셨고 솔직하고 정감이 나는 첫 만남을 이루시였다.

역시 한겨레가 틀림이 없었다. 말이 통한다는것은 순식간에 정이 오가고 의사소통이 금방 된다는것이다.

수림속 도보교에 마련된 테블에서 40분동안 단 두분만으로 대화를 나누시는 소박하고 진지한 모습은 나의 마음을 한없이 설레이게 하고 흥분시켰다.

돌이켜보면 북남수뇌분의 력사적인 첫 만남은 18년전 2000년 6월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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