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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철, 김정현선수들, 첫 겨울철장애자올림픽을 성과적으로 마무리

조국의 존엄 안고 세계에 도전해나갈 새 결심

【평양발 김숙미기자】제12차 겨울철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에 출전한 조선의 마유철(27살), 김정현(18살)선수들은 남녘동포들의 뜨거운 성원속에 자기 힘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올림픽무대를 마무리하였다. 평양에 돌아온 그들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평창장애자올림픽 거리스키15km경기에서 질주하는 김정현선수(련합뉴스)

성원에 떠받들려

조선은 런던장애자올림픽(2012년), 리오 데 쟈네이로장애자올림픽(2016년)에 참가하였으며 겨울철장애자올림픽에 출전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장애자체육협회에서 겨울철종목을 새로 내올 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 마유철, 김정현선수들은 각각 자기가 하던 종목에서 거리스키로 전환하여 새 출발을 하게 되였다.

마유철선수

마유철선수는 올림픽에 출전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스키종목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조건에서 경기를 잘 진행하고 최대한 자기 기록을 갱신하는데 목표를 두었다.》고 한다.

김정현선수는 《메달을 따는것도 응당 중요하지만 경기를 통해서 육체적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여러 나라 인민과의 평화와 친선을 도모하며 장애자체육경기를 촉진시키는데 기여하고싶었다.》고 말한다.

거리스키 15km좌식경기와 1.1km좌식경기에 출전한 두 선수들은 완강한 의지를 발휘하여 힘든 고비들을 넘겨 남녘동포들의 우렁찬 박수와 환성을 자아내였다.

마유철선수는 《힘든 고비마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서 힘을 얻으면서 경기를 진행했다.》고 한다. 15km경기에서 육체적극한점에 달하였을 때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기다린다는 심정으로 마지막 고비를 뚫고 결승선에 들어섰다. 숨이 턱에 닿고 하늘이 노랗게 보였다. 사람들이 물어보는 말에 제대로 답변도 못할 정도로 온몸이 지쳤다. 그렇지만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하였다. 1.1km경기에서 앞의 선수보다 3초차이로 결승선에 들어선데 대해 《내가 스키를 시작한지 3달밖에 안되였지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할수 있다는 자신심을 얻었다.》고 한다.

김정현선수도 《힘든 장거리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에 들어서니까 응원해주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여 힘을 얻었다. 내가 육체적장애도, 자신도 이겨내고 세계를 향해서 첫 발자국을 내디디였다고 생각했다.》고 만족을 표시하였다.

한편 개막식에서 마유철선수는 남측의 최보규선수와 함께 첫 성화주자를 맡으면서 북과 남의 단합된 모습을 과시하였다. 마유철선수는 《(최보규선수와)반갑다고 인사를 나누며 함께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우리 민족의 모습을 세계앞에 당당히 보여주니 긍지스럽고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 더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북과 남의 장애자체육교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하였다.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김정현선수(로금순기자 촬영)

5살때 사고로 발을 잃은 마유철선수는 2011년 탁구종목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하였다. 2013년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제3차 아시아청년장애자경기대회 탁구단식경기에서 2등을 했으며 2014년 인천에서 진행된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바도 있다. 그는 조선장애자체육협회에서 겨울철경기종목을 새로 내온다는 소식을 듣고 선수로 나설것을 제일 먼저 자원했다고 한다. 《사계절중에 겨울철을 제일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오래전부터 겨울철종목을 하고싶었다.》 하고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김정현선수 역시 7살때 사고로 다리를 잃었다. 천성적으로 힘이 세고 원래 육체훈련이 취미였다는 그는 2015년 15살나이에 력기를 시작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2월 종목을 전환한 후 같은달 중국에서 스키훈련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 1월 도이췰란드에서의 훈련 등에서 스키기술을 빠른 속도로 습득해나갔다.

김정현선수는 《스키는 상체의 힘을 많이 쓰는데 내가 력기를 했으니까 육체적준비는 되여있었다. 그러나 종목상 특유한 특징이 있기때문에 력기와는 쓰는 근육부위가 달라서 처음에는 애를 많이 먹었다. 육체적능력을 강화하고 스키기자재를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 단련했다.》고 한다. 익숙이 되여나가는 현재는 눈속을 속도있게 내려가는것이 상쾌하다고 한다.

두 선수에게 올림픽출전은 더할 나위없이 긍지스러운 기회였다.

《체육을 처음 시작할 때 그저 내 육체적장애를 회복하는 그 정도로만 생각했지 내가 이렇게 조국의 존엄을 걸고 국제경기에 나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기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도 미숙한 나를 믿어주고 올림픽무대에 내세워준 조국의 사랑에 있는 힘껏 노력하여 꼭 보답하려는 일념이였다.》(김정현선수)

마유철선수는 록화편집물을 통해 지난 쏘치장애자올림픽에서 순위를 받은 선수들을 알게 되였는데 화면에서 볼 때는 높은 기술을 소유하는 그들이 매우 신비해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그들과 같은 무대에 서보니까 노력만 하면 자기도 높이 올라설수 있다는 신심이 생겼다고 한다.

《정신육체적으로 지금상태에서 2배, 3배로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하고 또 훈련하며 새롭고 창발적인 훈련방법을 찾아내고 기술을 련마함으로써 짧은 시간동안에 세계일류급선수들을 따라앞서겠다.》

김정현선수도 《세계 일류급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하면서 정말 많은것을 배웠다. 그 선수들과 비교해볼 때 경기경험이나 기술이 아직 어리지만 앞으로 많이 노력할 결심이다. 높은 각오를 지니고 훈련에 박차를 가하여 다시 세계에 도전할것이다.》며 드높은 열의로 가슴불태우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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