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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정부, 정당, 단체련합회의 호소문을 지지하는 총련중앙 남승우부의장의 담화

2018년 01월 27일 20:06 주요뉴스

《민족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거족적통일운동에 힘있게 떨쳐나설것이다》

새해의 려명이 밝아온 첫아침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밝혀주신 조국통일의 휘황한 설계도를 따라 그토록 첨예했던 조선반도정세가 급격히 전환되고 악화일로를 치달아온 북남관계가 단 며칠사이에 그 면모를 달리하고있는 오늘의 놀라운 현실앞에서 우리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들은 온 겨레와 더불어 조국통일에 대한 새로운 열망과 결의로 가슴들끓고있다.

급변하는 정세속에 열린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련합회의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천명하신 조국통일과업을 높이 받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을 경사스럽게 맞이하며 남조선에서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개최되는 뜻깊은 올해를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해로 빛내이기 위하여 해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나갈데 대한 호소문을 채택, 발표하였다.

호소문은 절세의 위인께서 신년사에서 그어주신 가장 정확하고 선견지명한 조국통일의 리정표따라 올해를 조국통일사에 영원히 빛날 대전환, 대사변의 력사적인 해로 빛내이고야말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들의 철의 신념과 의지, 불같은 결의로 맥박치고있다.

절세위인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련합회의의 4가지 호소에는 북남관계에서 모처럼 마련된 개선의 첫걸음을 자주통일위업수행의 획기적전진으로 이어나가려는 북과 남, 해외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가 집대성되여있다.

나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을 튼튼히 틀어쥐고 나갈 때 나라의 통일과 민족번영의 넓은 길을 열어나갈수 있다는 억척불변의 신념과 승리의 신심을 안고 공화국련합회의 호소를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이름으로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한다.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우리 공화국이 강위력한 억제력을 가진 전략국가로 세계만방에 위용떨치고있기에 미국이 아무리 핵몽둥이를 휘두르며 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해도 우리 민족은 마음놓고 밝은 래일에 대한 확신에 넘쳐 통일애국운동을 더욱 의기양양하게 전개해나갈수 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영웅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조국통일의 위대한 구성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절세위인의 자주통일사상과 로선을 애족애국의 열정과 의지로 관철해나갈것이다.

우리는 오늘과 같이 격동적이며 력사적인 시기에 각계각층의 재일동포들과 해외동포들의 굳센 통일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 제2의 6.15시대를 안아오며 통일되고 강성번영할 민족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장엄한 거족적통일운동에 힘있게 떨쳐나설것이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민족자주,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조국통일운동의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사랑하는 조국땅에 핵재앙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책동을 영원히 종식시키고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를 안아오기 위한 반미성전에 적극 합세할것이다.

또한 골수에 배긴 추악한 친미사대와 외세굴종으로 북남관계개선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보수패당의 망동과 민족의 대사를 파괴하려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반대규탄할것이며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정의의 투쟁을 백방으로 지지성원해나갈것이다.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실현을 위해 모든것을 바쳐온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력사적인 남북조선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가 개최된지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 북과 남, 해외의 련대련합을 여느때없이 강화하고 전민족인 통일대회합과 민족공동행사실현에 특색있게 기여할것이다.

우리는 우리 민족끼리의 숭고한 리념따라 민단산하 동포들을 비롯한 광범한 재일동포들의 민족적단합을 강화하며 평창올림픽대회에 총련동포응원단을 보냄으로써 자주통일의 열기를 고조시켜나갈것이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자신이 지닌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갈것이다.

주체107(2018)년 1월 27일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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