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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벽화무덤 새로 발굴/3세기전반기에 축조

2017년 09월 21일 09:00 공화국 력사

보성리벽화무덤 전경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최근 평양시 락랑구역 보성리에서 고구려벽화무덤이 새로 발굴되였다.

무덤은 지하에 돌로 무덤칸을 만들고 흙을 씌운 외칸으로 된 돌칸흙무덤으로서 무덤칸의 크기는 길이 300cm, 너비 268cm, 높이 184cm이다.

무덤칸의 바닥은 먼저 회미장을 하고 그 우에 벽돌을 한벌 깐 다음 다시 회미장을 하였다.

보성리벽화무덤에서 알려진 질그릇

벽체는 가공한 돌로 쌓고 그 겉면에 회미장을 한 다음 검은색안료로 벽화를 그렸는데 북쪽벽과 동쪽벽, 서쪽벽의 그림이 그대로 남아있다.

북쪽벽에는 무덤의 주인공과 그의 안해의것으로 보이는 수레가, 그 아래우로는 창을 든 군사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동쪽벽에는 3렬로 구성된 개마무사대렬이 형상되여있으며 서쪽벽에는 북쪽을 향하여 달리는 말과 건물같은것이 그려져있다.

보성리벽화무덤에서 알려진 금관장식과 은못

무덤에서 순금으로 만든 보요장식(드림장식)과 방울, 은으로 만든 못을 비롯한 금은장식품들, 바리, 단지와 같은 도기류, 뼈로 만든 장식품 등 여러가지 유물들을 찾아냈다.

무덤의 구조형식과 벽화의 내용, 그곳에서 나온 유물 등으로 보아 이 무덤이 3세기전반기에 축조된것으로 볼수 있다.

무덤에 그려진 벽화를 통하여 고구려무덤벽화가 선각화로부터 검은색으로만 그린 단색화과정을 거쳐 채색화로 발전하였다는것이 해명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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