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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궤적

2017년 07월 05일 11:28 메아리

10여년동안 바깥출입을 하지 않던 분회고문이 올해 분회의 꽃놀이에 돌연히 찾아오셨다. 딸이 밀어주는 차의자를 타고 꽃놀이에 나오신 고문의 얼굴은 4월의 화창한 봄빛을 받으며 밝고 생기에 넘쳐 보였다. 분회동포들은 그리움에 젖은 눈길로 고문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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