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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설것이다/총련중앙 남승우부의장의 담화

2017년 06월 15일 08:34 주요뉴스

지금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7돐을 맞으며 민족공동의 자주통일리정표를 마련해주시고 그 리행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경모의 정으로 끓어넘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금으로부터 17년전 애국애족의 대용단과 탁월한 령도로 민족분단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여 6.15통일시대를 열어주신것은 이국땅에서 조국통일만을 갈망해온 우리 재일동포들을 비롯한 온 겨레에게 커다란 신심과 환희를 안겨준 대경사였으며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위업에서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은 특기할 사변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6.15통일시대의 거세찬 흐름따라 북남관계에서 이룩된 사변적성과들에 이어 2007년 10월 또다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으로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채택발표하심으로써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보다 밝은 전망을 열어주시였다.

오늘 조국통일위업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위대한 애국헌신과 탁월한 령도로 펼쳐진 주체위업의 새시대와 더불어새로운 전환적국면에 들어서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동방의 핵강국, 로케트맹주국의 위용을 전세계에 떨치면서 민족분단의 원흉이며 평화의 파괴자인 미국과의 치렬한 대결전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해나가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극악한 동족대결책동으로 북남관계를 파탄에로 몰아넣은 박근혜역적패당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 새 사회와 새 정치, 평화와 통일의 실현을 위해 힘차게 떨쳐나서고있으며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에 대한 겨레의 열망은 날로 높아가고있다.

지금이야말로 북, 남, 해외 온 민족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을 높이 받들고 애국의 뜻과 힘을 하나로 모아 6.15공동선언을 실천하여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 나가야 할 때이다.

우리는 제2의 6.15시대를 펼쳐나가려면 6.15공동선언이 밝힌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철저히 구현하여 외세의 간섭과 반통일책동을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 힘으로 단호히 배격하는것을 현시기 가장 중대한 과제로 간주하고있다.

언제나 조국과 운명을 함께 해온 우리 재일동포들은 조선반도에 핵전쟁위기를 몰아오고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모한 반공화국제재소동과 핵전쟁도발책동을 철저히 짓부시기 위한 민족공동의 투쟁에 적극 합세해나갈것이다.

우리는 리명박, 박근혜역도들이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북남선언과 온 민족의 통일열망을 짓밟고 감행한 극악무도한 반민족적, 반통일적죄행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며 오늘도 외세에 빌붙어 북남관계개선에 제동을 걸어 평화와 통일에로 나아가는 시대의 흐름에 도전하여 필사적으로 발악하는 괴뢰보수패당의 망동을 짓부셔버리는 거족적투쟁에 힘차게 나설것이다.

우리는 말로만 북남관계개선을 운운하면서 북남선언의 리행을 외면하는것은 진실로 6.15공동선언을 존중하고 통일을 바라는 행동이라고 볼수 없다.

우리 재일동포들은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반공화국압살책동》에 편승하면서 그 무슨 《북핵문제해결》과《대북제재》에 동참하려고 할것이 아니라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공화국의 호소에 적극 호응해나설것을 촉구한다.

10.4선언발표 10돐을 계기로 《조국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하려는것은 지금 북과 남, 해외의 민심의 거세찬 흐름으로 되고있다.

우리는 6.15-10.4의 북남선언발표기념기간에 동포사는 곳마다에서 다양한 통일행사와 《전민족대회 지지실현!통일기련서운동》을 민단동포들을 포함한 각계각층을 망라한 전동포적운동으로 전개하여 조국통일과 민족단합의 기운을 크게 고조시켜나갈것이다.

그리하여 북과 남, 해외의 련대련합으로 력사적인 전민족대회를 기어이 성사시키는데 특색있게 이바지함으로써7.4공동성명발표 45돐, 10.4선언발표 10돐이 되는 올해를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놓는 매우 의의깊은 해로 되도록 하는데서 영예로운 사명과 애국적본분을 다해나갈것이다.

주체106(2017)년 6월 15일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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