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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조선인학교의 일본인교사》를 읽고/조희승

얼마전 일본의 이와나미서점에 근무하는 편집원으로부터 대여섯권의 책을 받았다.

책들중에는 《도립조선인학교의 일본인교사》라는 《이와나미현대문고》에 속하는 소책자가 있었다. 출판년도를 보니 2014년 3월이였다.

심심풀이로 읽을 생각이였던것이 어느새 심각해져서 격분에 치가 떨리고 눈물이 나서 진정할수 없었다. 그래서 격앙된 심정을 누를길 없어 몇자 적기로 하였다.

도서는 가지이 노보루(梶井涉, 1927-1988)라는 도야마대학 주임교수가 집필한것이였다. 가지이씨는 조선어와 조선문학을 연구하는 학자이다. 도서는 1948년 《4.24교육투쟁》과 미국과 일본정부의 탄압으로 조련(재일본조선인련맹)해산이후 도꾜에 있는 조선학교가 강제페쇄되고 일본학교로 개편된 다음의 《도립조선인학교》에서 교원을 하면서 체험한것을 쓴것이다.

가지이는 도꾜 부립제1사범학교 본과를 졸업한 다음 1950년 4월부터 1955년 3월까지 5년동안 조선인학교에서 리과교원을 하면서 조선아이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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