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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강산에

반년만에 만난 친구는 머리에 하얀 서리가 온통 내리였다. 먼데서 보면 누군지 분간 못하였다. 초급부 2학년때에 쯔시마에서 이사를 와 우리 학교에 편입하였다. 시골에서 자란 소년은 뺨이 언제나 빨갛게 물들여져있었다. 말그대로 홍안의 소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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