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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대형범죄자

2016년 12월 02일 13:02 메아리

1970년 남조선의 《사상계》 5월호에는 김지하의 장시《오적》이 실렸다. 5.16쿠데타 9주년 특집호라 일컬어진 잡지는 출판되자마자 삽시에 나가고 재판요구가 비발쳤다고 한다. 장시는 나라를 팔아먹은《을사오적》에 비유하여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이 현대판 오적이라고 신랄하게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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