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이 사이트를 SNS로 공유하기

청춘의 기상과 용맹으로 일본의 재침책동을 짓부시고 조국의 평화와 통일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6.15공동선언실천 북, 남, 해외 청년학생단체들이 공동결의문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청년학생분과위원회,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해외측위원회 청년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는 3일 다음과 같은 공동결의문을 발표하였다.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와 조선녀학생들에 대한 포악무도한 멸시, 모욕에 항거하여 우리 청년학생들이 광주에서 지펴올린 반일투쟁의 불길이 온 삼천리를 휩쓴 력사의 그날로부터 87년이 흘렀다.

광주학생사건은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간악무도한 식민지통치로 우리 인민에게 온갖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 일제에 대한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으며 자유와 독립, 민족적존엄을 되찾기 위한 조선청년학생들의 정의로운 애국투쟁이였다.

광주의 청년학생들이 지펴올린 반일투쟁은 료원의 불길마냥 평양과 신의주, 함흥, 대구, 부산 등 전국도처에로 급속히 확대되였다.

《식민지노예교육을 철페하라!》, 《일제를 타도하자!》, 《조선독립 만세!》 등의 구호를 웨치며 일제식민지통치기관들을 습격하고 무장한 일본군경들을 족치며 굴함없는 투쟁을 벌리던 청년학생들의 격노한 모습은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 선히 안겨온다.

지난 세기 40여년간의 식민지통치로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일본은 오늘도 과거범죄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하기는커녕 뻔뻔스럽게도 저들의 침략력사를 외곡, 부정하면서 우리 민족을 우롱하고있다.

지어 독도강탈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놓으며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책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일본에 있는 우리 동포들에 대한 정치적박해와 탄압을 강화하며 온 겨레가 일일천추로 바라는 조국통일을 악랄하게 가로막고있다.

더우기 일본의 과거범죄를 묵인하고 일본반동들에게 재침의 길을 열어주려는 반통일세력의 친일매국행위는 해내외 우리 청년학생들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우리는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치며 일제를 몰아내고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안아온 자랑스러운 열혈선렬들의 정신을 이어 민족의 자주적존엄을 지키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의 활로를 앞장에서 열어나갈 굳센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일본이 우리 나라를 침략하고 우리 겨레에게 저지른 온갖 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것이다.

일제가 우리 나라를 침략하여 귀중한 문화재들과 자원들을 략탈하고 840만여명의 청장년들을 강제련행하여 징용, 징병을 강요하였으며 20만명에 달하는 우리 녀성들의 정조를 무참히 유린한 특대형반인륜적범죄행위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다.

해내외의 전체 청년학생들은 일제의 천인공노할 침략력사와 과거범죄를 폭로하는 토론회, 사진전시회, 증언연단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 벌려나갈것이며 반일단체들을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련대활동, 공동투쟁을 통하여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끼친 온갖 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투쟁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도록 할것이다.

둘째, 일본의 력사외곡과 독도강탈기도,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책동을 단호히 배격해나갈것이다.

우리 조국강토를 강탈하고 나아가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것은 일본의 변함없는 야망이다.

우리는 일본반동들이 저들의 침략력사와 극악무도한 범죄를 외곡하여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주입시키고있으며 파렴치하게도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면서 강탈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있는데 대해 각성을 높이고 그 사소한 움직임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일본의 고위관료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와 《집단적자위권》과 《세계평화와 안전》의 미명하에 벌려놓고있는 《자위대》의 해외파병책동 그리고 미국, 남조선과의 3각군사동맹조작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보다 강력히 전개해나갈것이다.

이와 함께 온 겨레의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성노예문제와 관련한 《합의》를 조작해내고 일본의 침략력사와 범죄를 비호두둔하면서 과거죄악청산을 위해 떨쳐나선 우리 겨레의 투쟁에 도전해나서는 친일매국세력들의 책동을 철저히 짓부셔버릴것이다.

셋째, 일본에 살고있는 우리 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책동을 단호히 저지시켜나갈것이다.

우리 동포들은 지난 세기 일본에 강제로 끌려가 갖은 고역과 민족적멸시를 강요당한 직접적피해자들과 그의 후손들이다.

일본은 마땅히 우리 동포들의 민족적존엄과 권리를 보장해주어야 할 법적, 도덕적의무를 지니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 대한 가혹한 정치적박해와 탄압을 꺼리낌없이 감행하고있다.

우리는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책동을 우리 민족에 대한 공공연한 적대행위로 간주하고 이를 반대하는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나갈것이다.

우리는 교육권과 기업권, 조국에로의 자유로운 래왕을 비롯하여 동포들의 민족적존엄과 모든 권리를 옹호하며 그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온갖 차별정책들과 비인도주의적행위들을 배격하여 견결히 투쟁해나갈것이다.

넷째,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조국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애국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가장 절박한 과제는 조국통일이며 그 길에 고귀한 청춘을 바치는것보다 더 값높고 빛나는 삶은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청년학생들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기 위한 투쟁을 보다 힘있게 벌려나가기 위해 접촉과 대표자회의, 력사유적답사, 체육문화교류와 같은 다채로운 통일회합을 활성화하며 청년학생통일운동을 보다 대중화하고 전지역적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갈것이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해내외 각계각층과의 련대를 강화하여 민족의 대단합, 대단결을 적극 추동해나갈것이다.

북남선언들을 부정하고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을 추구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조국강토에 핵전쟁위기를 몰아오는 호전광들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저지시키기 위한 반전평화운동을 더욱 힘차게 전개해나갈것이다.

다섯째, 해내외에서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키고있는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개최제안을 적극 지지하며 당면하여 북과 남, 해외의 각계층 청년학생들이 폭넓게 참가하는 조선청년통일대회합을 성사시켜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앞장에서 열어나갈것이다.

겨레의 가슴속에 깊어가는 분렬의 아픔과 조국땅우에 짙어가는 전쟁위험을 가셔내고 민족의 화해와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것은 우리 청년학생들의 드높은 결의이며 굳센 의지이다.

우리는 해내외 전체 청년학생들의 지향과 념원대로 가까운 시일내에 조선청년통일대회합을 반드시 개최하여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청년학생들의 불타는 통일애국의지를 내외에 과시하고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기어이 열어나갈것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하순 또는 합의되는 시기에 북, 남, 해외 청년학생대표들의 실무접촉을 진행하고 조선청년통일대회합을 추진하기 위한 제반 실천적문제들을 협의해나갈것이다.

시대와 민족의 부름앞에 남먼저 화답하며 광활한 미래를 지향해나가는 우리 청년학생들이 떨쳐나설 때 못해낼 일이 없으며 조국통일의 새날은 반드시 밝아오게 될것이다.

우리는 이 기회에 해내외의 전체 청년학생들이 가슴마다에 끓어넘치는 통일애국의 열정과 의지를 남김없이 분출시켜 조선청년통일대회합을 반드시 성사시키며 조국의 평화와 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열렬히 호소한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