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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일흔아, 날아가라/양금녀

세이방조선초중급학교창립 70돐을 경축하는 대운동회련습이 한창이던 어느날이였다.

초급부 3학년생인 맏아들이 숙제를 하면서 기쁜 얼굴로 이렇게 물었다.

《엄마, 오늘 일기장에 꼭 쓰고싶은 일이 있는데 뭔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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