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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유인랍치사건/가족들의 절절한 호소

《서로 힘합쳐 딸들의 즉시송환을》

【평양발 김숙미기자】중국 절강성 녕파에 있는 조선식당에서 일하던 녀성종업원들이 유인랍치된지 두달이 지나간다.

이 기간 식당에서 함께 일하던 종업원들과 피해자가족들은 피해자들의 즉시송환을 위해 여러 조치들을 취해왔으나 여전히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

피해자들과 함께 일하던 종업원들, 피해자가족들과 평양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유인랍치된 피해자의 가족들

유인랍치된 피해자의 가족들

신심을 잃지 말고

사건발생으로부터 두달이 지나가는데 종업원들의 송환은커녕 피해자가족들이 남조선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위임한 피해자들과의 대면, 인신구제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함께 일하던 종업원들은 날이 갈수록 동무들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만간다고, 가족들의 요구마저 외면하는 남조선당국에 대한 격분을 금치 못한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유인랍치된 종업원들과 함께 일하던 종업원 리소현

유인랍치된 종업원들과 함께 일하던 종업원 리소현

리소현씨는 남조선당국이 우리 동무들이 자기 의사에 따라 남조선땅으로 갔다고 하는데 그것이 진실이라면 동무들을 억류시킬 필요가 어디 있는가고 하면서 동무들을 내놓지 않는 리유는 바로 저들의 죄를 숨기기 위해서라고 까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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