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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웃음이 나의 행복》/오사까조선가무단 조정심단장(공훈배우)

재치있는 말재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재치있는 말재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창립 50돐기념축하연 《오사까조선가무단 얼씨구》(4월 29일)의 무대에서 관객들의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아 놓지 않았던것은 과연 조정심단장(공훈배우)이였다. 타고난 웃음군으로 일본각지 7개 지방조선가무단 단원들중 가장 오랜 31년이란 경험을 가진 유일한 녀성단장. 나이 서른때부터 단장으로 오사까조선가무단을 이끌어온 그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그의 가무단입단은 1985년(고3때) 9월에 오사까조선가무단창립 20돐기념공연을 본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였다. 그날 동창생한테서 공화국창건 37돐기념대회에 나오라는 전화를 받고 동창생이 한 《너를 믿는다》는 말 한마디에 어쩔수 없이 대회장에 나갔더니 《대회는 벌써 끝났는데 이어서 진행되는 가무단공연이 시작될무렵 대회장이 꽉 찰 정도로 관중이 불어났다.》고 한다. 그에게는 무대에 오른 단원들의 자랑과 긍지가 눈부시게 보였다. 재담은 또 얼마나 재미있었는가. 우리 말로 사람들을 웃길수 있다는 감동은 한량없었다. 동포들은 옆에 앉은 사람을 서로 두드리며 배를 그러안고 웃었다.

《그 모습이 얼마나 행복해보였는지. 나에게는 이 길밖에 없다! 재담을 하고 사람들을 웃기고싶다고 강하게 느꼈다. 그래서 가무단에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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