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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을 사랑하는 사람들 2〉조청오사까 가호꾸아사히미야꼬지부 청년학교

인생이 바뀌여지는 순간

주사서리학생(중1)과 한하해학생(중3), 김성랑조직부장

주사서리학생(중1)과 한하해학생(중3), 김성랑조직부장

총련결성이후 우리 말과 글을 모르는 동포들에게 조선학교의 틀밖에서도 우리 말을 가르치는 운동이 각지에서 벌어졌다. 1960, 70년대에는 《성인학교, 청년학교 1천개설치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여 25년전만 하더라도 청년학교 수강생 망라수는 3,000명을 넘었다고 한다.

1세로부터 2세, 3세, 4세까지 세대가 교체하는 속에서 그 모습은 어떻게 변하였으며 변함없는것은 무엇인가. 조청오사까 가호꾸아사히미야꼬지부 청년학교를 찾았다.

수업시간은 묵묵히

오후 5시. 오사까씨 아사히구에 자리잡은 죠호꾸초급의 한 교실. 《안녕하십니까.》사복차림의 두 녀학생이 교실에 들어선다. 일본학교에 다니는 한하해학생(중3)과 주사서리학생(중2)이다. 《안녕!》 둘을 반갑게 맞이하는것은 조청지부 김성랑조직부장(26살).

하해학생은 한글검정 5급문제집을, 사서리학생은 공책과 프린트를 가방속에서 꺼낸다. 원래는 여기에 김가라학생(고2)도 함께 참가하여 셋이서 수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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