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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용외무상, 지속개발목표달성에 관한 고위급토론회에서 연설

2016년 04월 23일 13:33 대외・국제

《미국이 조선의 지속적인 개발을 가로막고있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리수용외무상은 21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지속개발목표달성에 관한 고위급토론회에서 연설하였다. 보도전문은 다음과 같다.

리수용 조선외무상이 21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지속개발목표달성에 관한 고위급토론회에서 연설하였다.

그는 지속개발의정은 전세계적범위에서 사회적불평등과 빈궁을 없애고 인간의 존엄과 창조적능력을 마음껏 발양하며 우리 세대뿐아니라 후대들의 유족한 생활을 담보하는 세계를 건설할것을 공약한 인류공동의 행동강령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지속개발의정에 제시된 목표들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정책에 부합된다고 보고 이미 지지를 표명하였다.

우리 공화국은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로서 전적으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고있으며 인민들에게 더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제도와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의하여 모두가 마음껏 공부하고있으며 전반적무상치료제의 혜택으로 성별과 나이, 직업과 거주지에 관계없이 돈 한푼 내지 않고 의료봉사를 받고있다.

인민들에게 무상으로 살림집을 보장하고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며 세금이라는 말자체를 없애고 국가부담에 의한 유급휴가제, 정휴양제를 보장하는 등 인민적시책들을 실시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의 지속개발전망은 대단히 좋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식량문제, 먹는문제해결을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선차적인 과업으로 제기하고 농사에 과학농법을 적극 받아들이며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다그쳐 2030년까지 알곡생산을 2배로 늘이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중요생산시설들과 교육문화시설, 살림집들이 최상의 수준에서 최대의 속도로 일떠서고있으며 인민들과 후대들을 위한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이 더 많이 건설되여 이르는 곳마다 행복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산림복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선포한데 따라 현대적인 나무모생산기지들을 꾸리고 나무모생산을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하며 산림조성과 산림보호를 동시에 다같이 밀고나가 2024년까지 167만여정보의 산들을 조림 및 재조림할것이다.

국토건설이 과학적으로 전망성있게 진행되여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견고한 생활터전이 마련되고 2030년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인적 및 경제적손실이 대폭 줄어들게 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과학기술중시를 전략적로선으로 틀어쥐고 과학연구부문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부단히 늘이며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함으로써 자립적인 개발능력을 적극 향상시켜나갈것이다.

지속개발의정은 모든 국가들의 령토완정과 정치적독립을 철저히 존중하고 재부와 자연부원, 경제활동에 대한 완전하고도 영원한 주권행사를 담보하며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배치되는 일방적인 경제, 금융 및 무역조치들을 취하는것을 금지할것을 엄숙히 그리고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 지속적인 개발은 외세에 의하여 최악의 조건에서 진행되고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조선반도에서는 30여만명의 방대한 무력과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다 동원된 사상최대규모의 핵전쟁연습이 광란적으로 진행되고있다.

우리 공화국을 목표로 한 미국의 핵전쟁연습은 이미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끊임없이 계속되고있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대화를 통한 노력도 해보았고 국제법에 의거한 노력도 해보았지만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남은것은 오직 하나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것뿐이였다.

미국이야말로 우리를 핵보유에로 떠민 장본인이며 미국의 핵위협공갈은 우리를 핵무력강화에로 추동한 원동력으로 되였다.

세계유일의 핵무기사용국이며 조선반도핵문제의 기본당사자인 미국이 거꾸로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강화조치와 위성발사를 문제시하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사촉하여 대조선《제재결의》를 강압채택하게 한것은 천하무법의 날강도적인 행위가 아닐수 없다.

우리 공화국의 수소탄시험은 미국의 침략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가증되는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인 핵억제력확보조치이다.

우리의 위성발사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권리행사이다.

미국의 핵위협에 대응한 우리의 핵보유가 문제로 된다면 이 세상에서 제일먼저 핵을 가지고 유일하게 핵을 사용한 미국부터 문제시해야 할것이며 위성발사를 문제시하자면 미국을 비롯하여 우주에 위성을 쏘아올린 나라들모두를 문제시하여야 할것이다.

미국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발동하여 우리의 자위적조치와 평화적우주활동을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인류의 안전을 해치는 《도발》로 매도하며 제재대상으로 정한것이야말로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며 지속개발의정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다.

미국은 유엔《제재결의》의 빈구멍을 메꾼다고 하면서 날강도적인 단독제재를 가하고 다른 나라들을 위협공갈하여 우리와의 정상적인 무역거래까지 차단하고있으며 일본과 남조선을 앞세워 비렬하고 유치한 방법으로 우리의 경제활동을 방해하려 하고있다.

핵위협과 경제적봉쇄로 우리를 없애겠다는 미국의 행위는 무지의 표현이다.

제재와 봉쇄가 강화될수록 더 굳세게 억척같이 일떠서려는 불굴의 정신력에 기초한 우리 인민의 주체철학을 미국은 영원히 리해할수 없을것이다.

미국이 제아무리 물샐틈없는 제재와 봉쇄를 가한다고 해도 우리 인민은 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우리자체의 힘으로 모든 난관과 시련을 뚫고나갈것이다.

누가 최후에 웃는가 보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바로 이것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정치적의지이며 우리 인민모두의 심장에 꽉 자리잡고있는 신념이고 배짱이다.

우리 인민은 승리를 확신하며 어느 때든지 미국이 우리의 지속적인 개발을 가로막은데 대한 보상을 단단히 받아내고야말것이다.

미국의 제재압살책동의 위험성은 그것이 오늘은 우리 공화국을 대상으로 감행되고있다면 래일은 미국의 강권에 맞서는 모든 나라들이 그 희생물로 된다는데 있다.

일방적인 기준과 관념으로 다른 나라들의 정치체제를 적대시하면서 정치, 군사, 경제적압력과 위협을 가하는 강권과 전횡이 종식되지 않는다면 인류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내세운 지속개발목표들도 결코 실현될수 없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핵전쟁과 제재를 강요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미국에 도용되고있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지체없이 개혁되여야 하며 더이상 미국의 롱락물이 되지 말아야 한다.

나는 유엔의 신성한 이 연단에서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모든 형태의 핵위협과 제재책동을 당장 걷어치우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종식시킬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아울러 이 기회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지속개발목표달성을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적극 합류해나갈것이라는것을 확언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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