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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대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축하문

2016년 04월 10일 09:53 공화국 주요뉴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대학교 창립 60돐을 맞으며 10일 조선대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축하문을 보내시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대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나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서 과시되고 조국땅우에 강성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는 뜻깊은 시기에 창립 60돐을 맞이하는 조선대학교 전체 교직원, 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위대한 수령님들의 마음까지 합쳐 조국인민들의 이름으로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조선대학교가 걸어온 60년의 력사는 총련의 후대교육사업에 대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하늘보다 높고 태양보다 따사로운 숭고한 동포애, 민족애의 력사이며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민족교육사업을 위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애국헌신의 력사입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전후복구건설의 그 어려운 시기 일본땅 한복판에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최고전당인 조선대학교를 세워주신 그때로부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총련과 조선대학교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온갖 사랑과 은정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시였습니다.

수령님의 따뜻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나라의 경제형편이 넉넉치 못한 속에서도 조선대학교 학생들에게 해마다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이 안겨지는 해외교포운동력사에 그 류례가 없는 위대한 사랑의 전설이 태여나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수령님의 손길아래 자라난 조선대학교를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가 확고히 선 총련의 간부양성기지, 민족인재육성의 원종장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조선대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친히 몸가까이 부르시여 영광의 절정에 세워주시고 조선대학교의 휘황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각별한 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시였습니다.

총련의 동포자녀들을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키우기 위하여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친어버이사랑은 조선대학교의 학부와 학제, 과정안으로부터 대학에 갖추어진 현대적인 교육설비들과 동식물표본들에 이르기까지 교정의 그 어디에나 뜨겁게 어려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은 우리 조선대학교의 창립자, 건설자이시고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자애로운 어버이, 스승이시며 조선대학교는 명실공히 수령님과 장군님의 은혜로운 품속에서 태여나고 성장하여온 수령님과 장군님의 대학, 공화국의 존엄높은 주체의 해외교포대학입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따뜻한 보살피심속에서 조선대학교는 창립후 지난 60년간 민족교육의 최고전당, 과학연구의 중심, 민족성고수의 보루로서 총련의 조직건설과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에 적극 이바지하였습니다.

지난 기간 조선대학교의 교직원들은 그 어떤 명예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총련의 민족교육사업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왔으며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은 애국애족의 계주봉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발전에서 핵심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왔습니다.

조선대학교가 걸어온 자랑스러운 연혁의 갈피마다에는 총련의 강화발전과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온 대학의 졸업생들, 학부형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재일동포들의 열렬한 애국충정과 헌신적노력이 깃들어있습니다.

황금만능의 이역땅에서 누구나 쉽게 선택할수 없는 애국의 한길을 변함없이 꿋꿋이 걸으며 일신의 부귀영화가 아니라 오로지 민족교육과 총련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분투하고있는 이런 미더운 애국자들이 있기에 우리 조국이 더욱 존엄높고 총련애국위업의 바통이 굳건히 이어지고있는것입니다.

세계에 유일무이한 해외교포대학인 조선대학교는 진정 우리 조국과 민족의 크나큰 자랑이고 긍지이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귀중한 재부입니다.

나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주체적민족교육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고 총련민족교육의 화원을 가꾸는 원예사, 밑거름이 되여 조선대학교의 창립과 강화발전에 적극 이바지한 대학의 전체 교직원들과 총련일군들, 재일동포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를 주체적해외교포운동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력사적단계에 들어선 오늘 조선대학교가 맡고있는 임무는 매우 무겁습니다.

조선대학교는 시대와 조국앞에 지닌 력사적사명과 본분에 맞게 모든 학생들을 숭고한 정신과 풍부한 지식을 겸비한 재일조선인운동의 핵심골간으로,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키움으로써 존엄높은 공화국의 해외교포대학으로서의 권위와 명성을 계속 떨쳐나가야 할것입니다.

충실성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은 조선대학교의 본태이며 생명입니다.

조선대학교에서는 대학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길이 빛내이며 대학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워 모든 학생들을 주체의 세계관이 확고히 서고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사회주의조국과 끝까지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청년핵심들로 억세게 키워야 합니다.

조선대학교에서는 재일조선인운동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민족교육사업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고 교육내용과 방법을 애국주의화, 과학화, 정보화하여 총련조직과 재일동포사회가 요구하는 사상적으로 견실하고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한 유능한 전문가들을 더 많이 육성하여야 합니다.

학생들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청년핵심, 애국인재들로 키우자면 교수교양의 직접적담당자인 교원들부터 진짜배기혁명가, 참된 교육자가 되여야 합니다.

조선대학교 교원들은 정치사상적, 과학기술적자질을 부단히 높여 교수내용의 정치사상성과 과학성, 실효성을 철저히 보장하며 강의와 학과토론을 비롯한 모든 형태의 교수를 학생들의 년령심리적특성과 수준에 맞게 진행해나가야 합니다.

조선대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걸머지고나갈 원대한 포부와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지니고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야 하며 날로 부강번영하는 조국의 현실을 잘 알고 언제나 사회주의조국과 마음과 숨결을 같이하여야 합니다.

조선대학교 조청위원회에서는 학생들속에서 혁명적학습기풍을 세우고 5대교양사업을 실속있게 벌려 모든 학생들을 신념이 투철하고 조직과 집단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할줄 아는 애국위업의 대들보들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가야 합니다.

민족교육사업은 총련의 존망과 애국위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천하지대본입니다.

총련중앙을 비롯한 각급 조직들과 단체, 사업체들에서는 재일조선인운동의 명맥은 민족교육의 최고전당인 조선대학교에서 이어진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학생들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며 대학의 교육사업을 전동포적인 사업으로 힘있게 밀고나가야 합니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존함과 더불어 빛나는 조선대학교의 미래는 밝고 창창하며 총련핵심육성의 원종장에서 자라나는 미더운 계승자들의 대부대가 있기에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입니다.

나는 조선대학교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의도하고 바라시던대로 총련애국위업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계승자들을 훌륭히 키워냄으로써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의 백년대계를 억척같이 담보해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습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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