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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동포동네속에서 맺어진 신랑신부/장영조

오래간만에 동포결혼식에 참가하여

주인공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였다.

주인공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였다.

나무가지들에 달린 꽃봉오리들이 활짝 필가 말가 망설이는 3월말의 어느 봄날, 나는 오래간만에 동포동네 결혼식에 참가하였다.

치마저고리를 곱게 차려입은 아릿다운 처녀들과 름름한 총각 청년들이 꽉 들어찬 회장은 마치도 꽃이 만발하는 화창한 봄날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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