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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창립 70돐〉《선대들이 지켜온 학교, 우리가 이어가야》/도요하시초급

의좋게 학교생활을 보내는 도요하시초급 학생들

의좋게 학교생활을 보내는 도요하시초급 학생들

아이찌현 남동부에 위치하는 도요하시(豊橋). 이곳 동포들은 해방후 아이들에게 모국어를 배워주자고 조선인부락이 있은 오사끼(大崎), 하나다(花田), 무고우야마(向山), 고자까이(小坂井) 등지에 국어강습소를 설립하였다.

그러나 미일당국이 49년 9월 8일 재일본조선인련맹(조련)을 강제해산시킨데 이어 10월 19일 《조선인학교페쇄령》을 발령한데 따라 이곳에서의 민족교육사업에도 큰 지장이 생겼다. 아이들은 일본학교를 다니지 않으면 안되였다.

총련 도요하시지부 김경태고문(77살)은 당시 국어강습소를 전신으로 하는 오사끼조선인소학교를 다니고있었는데 일본학교에 전입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교원이 호명을 하면 일본말이 아니라 우리 말로 《예!》 하고 대답하는 등 저항심을 버리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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