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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차 《꽃송이》 1등작품〉고급부 시 《차창너머》

2016년 02월 22일 09:00 민족교육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송지향

차창너머 흘러가는 풍경은

하늘은 하늘이고

산은 산이지만

뻐스길따라 스쳐지나가는 한순간

웃음으로 맞이하고 배웅해주는 인민들

소년단경례를 붙이는 어린이들

일본이 아닌

여기는 바로 조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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