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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 론평, 군사적적대행위의 중단을 요구

《남조선당국의 처신을 온 민족이 지켜보고있다》

조선중앙통신사는 17일, 《남조선당국의 처신을 온 민족이 지켜보고있다》는 제목의 론평을 발표하여 동족을 겨냥한 군사적적대행위의 중단을 요구하였다. 론평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최근의 북남관계개선분위기에 저촉되는 엄중한 움직임들이 련일 나타나고있다.

15일 미국과 남조선의 군부호전광들은 지난 6.25전쟁시기의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는 광란적인 놀음을 벌리였다.

호전광들은 월미도와 남조선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12일부터 당시의 상륙작전을 《기념》한다는 광대놀음들을 벌린 후 당일 월미도앞바다에서 그날을 방불케 하는 상륙작전을 펼쳐놓은것이다.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군의 각종 함선,비행기,상륙장갑차 그리고 특수전병력과 해병대 기습특공대를 비롯한 방대한 공격무력이 여기에 투입되여 해상과 공중에서의 화력지원아래 해상돌격을 벌리였다.

지난 전쟁시기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전지역을 타고앉으려는 목적으로 감행하였던 인천상륙작전을 북남관계개선의 극적전환의 계기가 마련된 시점에서 재연한것은 명백히 정세안정국면을 해치는 행위가 아닐수 없다.

지금 온 겨레는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이 진행됨으로써 첨예해진 군사적긴장사태해소와 북남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합의된 후 그와 관련한 공동보도문의 조항들이 성실히 리행되여 평화통일실현을 위한 새로운 환경이 마련되기를 일일천추로 바라고있다.

그런데 북과 남이 대화와 협력으로 관계개선을 적극 추동해나가야 할 때에 남조선에서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행위가 공공연히 벌어지고있으니 이것을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공동보도문이 발표된 불과 며칠후 남조선의 군부호전광들은 미군과의 합동하에 경기도 포천에서 각종 포와 비행기,땅크를 비롯한 공격무기들로 우리를 목표로 한 무차별적인 사격놀음을 벌려놓았으며 얼마전에는 그 누구의 《생물위협》을 떠들면서 생화학전훈련도 강행하였다.

지어 남조선당국자들은 내외에서 그 무슨 《북핵위협》을 떠들며 우리의 전략적로선까지 시비중상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우리와 북남관계개선을 확약하는 중대한 합의를 이룩하고서도 돌아앉아서는 외세와 함께 대화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소동을 련일 벌려놓고 대결행위에 매여달리고있는것은 어렵게 마련된 정세안정분위기에 저촉되는 위험한 도발행위이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다면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적대행위부터 걷어치워야 한다.

모처럼 마련된 화해와 안정분위기를 귀중히 여기며 북남관계개선에 성실한 자세로 나와야 한다.

온 민족이 남조선당국의 처신을 지켜보고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