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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가물피해를 받고있는 조선의 농촌/13만 6,200여정보의 벼모들이 마른 상태

2015년 06월 27일 10:16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의 각지 농촌들에서 100년래의 왕가물로 심한 가물피해를 받고있다.

6월 8일현재 전국적으로 44만 1,560여정보의 모내기 한 논에서 13만 6,200여정보의 벼모들이 말라가고있다.

그중 피해가 큰 지역은 곡창지대로 알려진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도 그리고 함경남도이다.

특히 황해남도에서 모내기한 면적의 근 80%, 황해북도에서는 근 58%의 논이 마른 상태에 놓여있다.

저수지들의 최대수위가 낮아지고 강하천들이 거의 마른상태여서 모내기한 벼모들뿐아니라 강냉이를 비롯한 다른 알곡작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있다.

해당 지역들에서는 왕가물로 피해면적이 계속 늘어나는데 따라 벼모대신 다른 작물들을 심는 등 가물을 극복하기 위한 필요한 대책들을 세워나가고있다.

장마철에도 적은 강수량 예견

6월 11일부터 20일사이에 삼천군 99㎜, 신천군 97㎜, 해주시 95㎜, 안악군 72㎜, 신평군 90㎜, 은파군 80㎜, 곡산군 79㎜, 수안군 77㎜를 비롯하여 황해남북도의 전반적지역에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였다.

그러나 이것이 가물해소의 징조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예보소 심명옥부소장은 조선의 황해남북도지역에서 비가 내리였지만 여전히 장기적인 가물이 완전히 해소될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에 의하면 지난해 봄부터 지속되고있는 엘리뇨현상으로 동아시아지역에 영향을 주는 북서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지 못하는것과 관련하여 올해에 장마가 늦어지며 특히 장마철기간 강수량이 적을것으로 예견된다고 한다.

황해남도에서 물길공사

가물현상이 지속되고있는 가운데 조선에서 주요곡창의 하나로 되고있는 황해남도지역에서의 물길공사가 건설자들의 대중적기술혁신운동으로 보다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조선중앙통신이 전한데 의하면 올해의 공사과정에만도 백수십만㎥의 토량 및 암반을 처리하였는바 이것은 숱한 자재와 전기,로력을 절약하면서도 공사속도를 높일수 있는 많은 기술혁신안들이 창안도입된 결과라고 한다.

현지에서는 이미 방대한 저수지언제공사가 완공되였으며 지역에 관개수를 보내줄수 있는 돌파구가 열리게 되였다고 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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