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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사설, 《주체의 기치따라 전진하는 총련애국위업은 필승불패이다》

2015년 05월 25일 10:33 공화국

25일부 《로동신문》은 총련결성 60돐에 즈음하여 《주체의 기치따라 전진하는 총련애국위업은 필승불패이다》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사설을 발표하였다.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과 조국해방 일흔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맞이하기 위한 장엄한 총진군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공화국의 자랑이고 민족의 영예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결성 예순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주체의 산아, 세계해외교포운동의 선구자로 그 이름 높은 총련은 지난 60년간 부닥치는 모진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며 자기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조국과 민족앞에 커다란 업적을 쌓아올리였다. 우리 당과 조국의 영광찬란한 70년 력사속에는 총련의 자랑스러운 60년 력사도 비껴있다.

이날에 즈음하여 온 나라 인민들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을 높이 받들어 조국과 숨결도 걸음도 운명도 함께 하며 형언할수 없는 고난과 시련의 가시덤불길을 꿋꿋이 헤쳐온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열렬한 축하와 가장 뜨거운 동포애적인사를 보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애국의 한마음을 안고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재일조선인운동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였으며 총련조직을 애국의 대가 굳건한 공화국의 해외공민조직으로 더욱 튼튼히 다지였습니다.》

뜻깊은 총련결성기념일을 맞으며 온 나라 인민들과 재일동포들은 주체적해외교포운동의 개척자이시며 총련의 창건자, 령도자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거룩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총련의 60년 력사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탁월한 령도의 빛나는 승리의 력사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떠나 총련의 존재와 강화발전에 대해서도,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와 행복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다. 지난날 혼돈과 방황속에 헤매이던 재일조선인운동이 주체사상을 지도리념으로 하는 명확한 강령과 과학적인 지도방법밑에 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참답게 복무하는 민족적애국운동으로 발전하고 그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없이 힘차게 전진해올수 있은것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때문이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해외교포운동에 관한 독창적인 사상리론을 창시하시고 주체적해외교포운동을 승리적으로 개척하신 총련의 창건자, 령도자이시다.

조선사람은 비록 일본땅에서 살더라도 자기 조국과 자기 민족, 자기 나라 혁명을 위하여 투쟁해야 한다는 독창적인 로선전환방침은 오직 모든 문제를 민족주체적관점과 립장에서 대하고 풀어나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투철한 민족자주, 애국애족리념의 고귀한 결실이였으며 파멸의 위기에서 허덕이던 재일조선인운동을 구원해준 은혜로운 해빛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의 손길아래 주체44(1955)년 5월 25일 총련이 결성됨으로써 재일동포들은 자기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표하는 참다운 조직을 가지고 공화국의 해외공민으로서의 영예와 존엄을 안고 애국애족의 길에서 보람찬 삶을 빛내여올수 있었다. 총련의 결성과 더불어 우리 나라 해외교포운동은 자기 발전의 새로운 력사적시대를 맞이하게 되였으며 민족적애국운동의 본보기를 가지고 자주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가게 되였다. 재일조선인운동이 시련과 곡절을 헤치며 힘차게 전진하던 못 잊을 그 나날에 재일동포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대불변의 신뢰와 흠모심은 총련을 조국에 끝없이 충실한 애국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키게 한 원동력이였다.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을 재일조선인운동에 빛나게 구현하시여 총련이 나아갈 영원한 진로를 밝혀주시고 그 강화발전의 만년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령도는 총련의 애국위업을 주체의 한길로 끊임없이 강화발전시킨 확고한 담보이다.

비범한 예지와 선견지명으로 일찌기 1960년대에 수령님께 충정다하는것을 총련의 기본사업방향으로 천명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이 수령의 사상과 령도에 끝없이 충실한 해외교포조직으로 강화발전하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는 조직건설과 사상사업으로부터 시작하여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 사회주의조국을 옹호하고 조국의 부강발전과 조국통일, 국제적련대성의 강화를 위한 투쟁에 이르기까지 실로 모든 분야를 포괄하였으며 그 내용 또한 비길데없이 독창적이고 심오하였다.

혁명발전과 정세변화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총련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힘들세라, 주저앉을세라 신념과 의지, 락관의 나래를 달아주신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를 모시여 총련애국사업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이룩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조국이 시련을 겪고있던 준엄한 시기에도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의지로 만난을 이겨내며 변함없이 애국충정의 한길을 걷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높이 추켜드신 선군의 기치는 곧 총련의 승리의 기치, 존엄의 기치로 되였으며 장군님의 애국애족의 뜻과 사생결단의 의지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불타는 애국열의와 천백배의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총련을 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주체의 애국대오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은 조국청사와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이다.

위대한 수령의 사상과 령도는 총련의 존재와 활동의 제일생명선이며 필승불패의 원천이라는 바로 이것이 총련 60년 력사의 주되는 총화이다.

총련이 걸어온 지난 60년 력사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열화같은 동포애와 재일동포들의 뜨거운 애국충정으로 수놓아진 믿음과 보답의 년대기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피를 나눈 한식솔, 영원한 해외혁명전우, 해외혁명동지로 믿어주시고 보살펴주시였다. 공화국 국적법으로 재일동포들을 보호해주시고 총련의 각계층 대표들을 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키워주시였으며 동포자녀들을 위하여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고 조국을 방문한 총련일군들과 동포들, 학생들을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전설같은 사랑은 주체조선의 해외공민인 재일동포들만이 받아안을수 있었던 만복이였다. 총련일군들을 동지로, 재일동포들을 한식솔로 뜨겁게 불러주시며 총련조직과 동포들을 굳건히 지켜주시고 조국이 고난의 행군을 하던 어려운 시기에도 끊임없이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였으며 자연재해를 당한 동포들에게 사랑의 위문전문과 거액의 위문금까지 보내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은정은 위대한 사랑의 서사시로 재일조선인운동력사에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이어 재일동포들을 두터운 정을 안고 사는 혈육으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혁명위업계승의 력사적전환기에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킬수 있는 강령적지침을 마련해주시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의 력사를 더욱 빛내여가고계신다.

태양의 은혜로운 빛발아래 총련이 새겨온 애국충정의 년대기들은 영광과 긍지로 빛나고있다. 총련은 이역땅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충정으로 받들며 대오의 사상의지적통일단결을 실현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주체의 한길로 믿음직하게 이끌어나가는 권위있고 힘있는 해외교포조직으로 장성강화되였다. 총련은 민족적애국운동을 힘있게 벌려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을뿐아니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적극 헌신하여왔다. 총련을 말살하려는 내외반동들의 악랄한 책동속에서도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존귀하신 영상을 심장속에 모시고 총련을 굳건히 사수보존하였으며 조국과 민족을 위한 애국애족활동을 굴함없이 벌리였다. 최근년간 총련은 새 세대를 중심으로 애국력량을 보다 확대강화하였으며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려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놓기 위한 토대를 믿음직하게 마련하였다. 총련과 같이 이국땅의 어려운 조건에서 중앙으로부터 하부말단에 이르는 각급 조직들과 교육, 경제, 문화, 출판보도기관들을 정연하게 꾸려놓고 광범한 동포대중을 튼튼히 묶어세워 민족적애국운동을 줄기차게 벌려나가고있는 그런 해외교포조직은 세계 그 어디에도 없다.

승리자의 영예를 안고 총련결성 예순돐을 맞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성스러운 애국의 천만리길을 끝까지 걸어갈 철석의 의지와 결의에 넘쳐있다.

오늘 총련과 재일동포들앞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을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길, 강성번영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더욱 빛내여나가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고귀한 유훈은 총련이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지침이다. 총련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끝없이 빛내이고 총련을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조직으로 계속 강화발전시켜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는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필승의 기치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여기에 총련을 영원히 김일성, 김정일동지의 해외교포조직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정세가 복잡하고 내외반동들의 책동이 우심할수록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투철한 신념을 더욱 억세게 간직하여야 한다. 총련은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와 령도체계를 더욱 튼튼히 세우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의지에 기초한 대오의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지며 일군들과 동포들을 김정일애국주의정신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모든 재일동포들은 이역땅에서 애국선렬들에 의해 마련된 충실성의 전통, 일심단결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이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총련의 대중적지반을 더욱 강화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벌려야 한다.

총련일군들은 늘 동포군중속에 들어가 살고 일하면서 대중의 애국적열의와 헌신성을 최대로 발양시키며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위하여 모든 힘을 다 바치는 동포군중의 참된 복무자,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 지역적거점인 지부를 강화하고 말단기층조직인 분회를 활성화하며 조청과 녀성동맹, 청상회를 비롯한 계층별단체들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

사상의 힘, 단결의 위력으로 부닥치는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야 한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합법적지위와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고 그것을 침해하는 온갖 제도적, 행정적차별조치들과 파쑈탄압을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을 더욱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한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적대시정책과 란폭한 인권침해행위를 추호도 용납하지 말고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애국운동의 중심에 놓고 모든 력량을 여기에 집중시키며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도 부단히 개선해나가야 한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적극 살려나가며 우리 말을 배우고 쓰기 위한 운동과 다채로운 문화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려 재일동포사회가 언제나 화목하고 약동하며 민족적정서로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애국운동의 주역인 새 세대 청년들,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을 짜고들어 애국위업의 대를 굳게 잇고 동포군중지반을 끊임없이 넓혀나가야 한다.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숭고한 민족적의무이다.

조국의 권위와 위력은 곧 총련의 권위와 위력이며 조국의 영예와 존엄은 곧 재일동포들의 영예와 존엄이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사회주의조국을 견결히 옹호하며 어머니조국의 부강번영과 강성국가건설위업에 특색있게 기여하여야 한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해내외 각계각층 동포들과의 련대와 단합을 강화하며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전민족적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서 앞장서나가야 한다.

우리 공화국의 대외활동과 총련애국사업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여야 한다.

재일조선인운동의 앞길에는 의연히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시련은 일시적이며 총련의 애국위업은 필승불패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축복해주시고 희세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진두에 높이 모신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지켜주고있기에 총련은 끄떡없으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존엄과 기상,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앙양기를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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