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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꾸노초급에서 인공잔디완공축하모임

2014년 10월 17일 10:21 민족교육 주요뉴스

교육환경이 좋고 매력있는 우리 학교를

완공된 인공잔디 운동장

완공된 인공잔디 운동장

이꾸노초급운동장의 인공잔디완공축하모임이 13일 동교에서 진행되였다.

이꾸노초급과 NPO법인 OKFC(오사까코리안후트볼구락부), 이꾸노초급학구관하 지역청상회들(이꾸노남, 이꾸노동, 나까니시, 도아)이 공동주최하여 작년 11월부터 《아이들의 미래와 동포사회의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인공잔디공사를 추진해왔다.

애국1세들이 피와 땀으로 세워준 우리 학교를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더욱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주는것과 함께 민족을 넘어서서 스포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어지고 지역주민들모두가 리용할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것으로써 더 많은 일본사람들에게 우리 학교의 존재를 선전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공사자체는 8월 6일부터 9월 10일에 걸쳐 진행되였다.

새 운동장에는 쥬니어용의 축구경기장이 1면, 후트살경기장이 3면, 배구경기장이 1면이 꾸려졌으며 꼴문, 배구네트 등의 비품들도 새것을 갖추었다. 또한 밤에도 리용할수 있도록 LED전등도 설치되였다.

프로젝트과정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동주최단체들과 동포들이 서로 협력하여 마침내 서일본지방에서 처음으로 되는 인공잔디운동장을 꾸려 이날 축하모임을 맞이하게 되였다.

축하모임은 기쁨에 넘쳤다

축하모임은 기쁨에 넘쳤다

축하모임에는 총련 오사까부본부 강화정부위원장 겸 교육부장과 오사까부상공회 강영기총무부장, 오사까체협 강호봉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 일군, 동포, 관계자들 약 170명이 참가하였다.

먼저 운동장에서 테프커트와 기념촬영이 진행되였다.

그후 강당에서 진행된 축하모임에서는 량학철교장이 인공잔디공사의 경과보고와 인사를 하였다.

인공잔디가 깔린 운동장에서 뛰노는 학생들

인공잔디가 깔린 운동장에서 뛰노는 학생들

그는 《〈고등학교무상화〉문제를 비롯한 일본정부의 민족차별책동속에서도 이 사업에 떨쳐나서준 동포, 학부모들의 애국지성이 참으로 크다.》고 경의를 표하면서 《이번 인공잔디운동장은 우리 학교를 고수발전시켜나가는 큰 계기이자 출발점으로 된다.》고 말하였다.

이어 학구관하 지역청상회와 NPO법인 OKFC를 비롯한 건설에 기여한 단체들에 감사장이 전달되였다.

총련본부 강화정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인공잔디를 완공시킨 이꾸노초급학교에 대해 다른 지역동포들속에서도 관심이 크다.》고 하면서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이꾸노초급이 이 지역 민족교육과 동포교류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해줄것을 바란다.》고 말하였다.

오사까체협 강호봉회장의 축배선창에 이어 오사까조선가무단의 공연이 진행되였다.

동교 어머니회 리승희회장(45살)은 《운동장의 관리와 운영 등 걱정도 없지 않지만 잔디우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이번 사업이 참으로 잘되였다고 느꼈다.》고 말하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발기인인 NPO법인 OKFC의 박태균리사장(42살)은 새로 꾸려진 운동장을 《동포들의 휴식터, 교류마당》이라고 하면서 《조선학교의 매력을 널리 선전하는것으로써 많은 일본사람들이 우리 학교에 찾아오고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고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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