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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단체 책임일군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34돐에 즈음하여 담화

2014년 10월 10일 14:21 주요뉴스

총련 각급 단체 책임일군들이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34돐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조국통일범민족련합 재일조선인본부 임태광의장

온 겨레가 김일성주석님께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신 34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고려련방제통일방안은 북과 남에 수십년동안이나 존재하고있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민족통일정부를 세우며 그 밑에서 북과 남이 각각 지역자치제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민족통일국가를 창립하는것을 기본내용으로 하고있다.

련방제통일식이야말로 북과 남이 7.4공동성명에서 천명한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전면적으로 구현하여 온 민족의 의사와 요구, 리익,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나라의 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할수 있도록 하는 가장 현실적인 통일방안이기에 범민련은 련방제통일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 투쟁하여왔다.

주석님의 유훈을 실현하시기 위한 김정일대원수님의 탁월한 령도와 대용단으로 6.15공동선언을 마련하시여 북과 남이 낮은 단계의 련방제안과 련합제안의 공통성을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해나가기로 하심으로써 통일위업에서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으시였다.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리행되였더라면 조국통일은 눈앞에 다가왔을것이다.

그러나 온 민족의 의사와 념원에 배치되게 반통일세력의 방해책동에 의하여 조국통일앞에는 엄중한 장애와 난관이 조성되고있으며 특히 박근혜가 《신뢰프로세스》니, 《드레스덴구상》이니 하면서 미국에 빌붙어 《흡수통일》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사대매국, 동족대결에 미쳐날뛰고있으니 도저히 용납할수 없다.

범민련재일조선인본부는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조국통일업적을 빛내이며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반통일세력들의 도전을 짓부시고 련방제통일을 이룩하는데 힘있게 떨쳐나설것이다.

사협중앙 리영수회장

오늘 우리는 김일성대원수님께서 력사적인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신 34돐을 뜻깊게 맞이하게 된다.

외세에 의해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온갖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우리 나라 통일위업에 커다란 력사적전환점을 마련하시기 위하여 1980년10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에서 조국통일의 가장 정당한 방도인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천명하시였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미제의 남조선강점으로 인하여 수십년동안이나 북과 남에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있고 서로가 자기 체제를 고수하고있는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을 반영하여 나라의 통일을 온 민족의 의사와 요구,리익에 맞게 평화적으로 공명정대하게 실현할수 있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통일방도이며 통일국가건설의 진로까지 밝힌 휘황한 설계도로서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남기신 한없이 고귀한 유산이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제시된 그날로부터 남조선과 해외의 광범한 동포들 그리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아왔으며 오늘도 우리 민족의 숙원을 실현하기 위한 유일무이한 통일대강으로 확고히 자리잡고있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김일성대원수님의 숭고한 구상과 의도를 가장 완벽하게 체현하신 김정일대원수님에 의해 빛나게 계승되였으며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외세와 그 주구세력들의 반통일정책과 분렬주의적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심으로써 정당한 련방제통일방안의 기치아래 우리 민족사는 통일의 한길따라 힘있게 전진해올수가 있었다.

특히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에서 처음되는 북남수뇌상봉을 통하여 련방제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에로 통일을 지향시켜나가는것을 북남공동선언의 주요내용으로 천명하신것은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거대한 민족사적공적이다.

오늘 남조선의 박근혜가 시대착오적인 《흡수통일》망상에 사로잡혀 북남사이의 모든 합의사항들을 전면부정하고 동족대결을 로골적으로 추구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에 도전하고있다.

그러나 대원수님들께서 이끌어오신 통일위업은 또 한분의 백두산위인이신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밑에 련방제통일실현을 위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현 남조선당국은 더이상 민족사의 흐름에 거역한다면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이 담긴 6.15, 10.4선언을 더는 외면하지 말아야 하며 외세의존과 민족대결정책을 버리고 북남간의 화해와 통일실현에로 진심으로 나서야 할것이다.

재일본조선사회과학자협회는 김정은원수님을 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모시고 김일성대원수님의 령도유산인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이 실현된 우리 민족의 통일시대를 기어이 열어나가기 위해 모든 지혜와 정열을 바쳐 싸워나갈것이다

재일본조선인평화통일협회 깅끼지방협의회 강태환대표

김일성대원수님께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인을 제시하여주신지 34년의 세월이 흘러갔으나 그 정당성과 생활력은 오늘도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다.

이역땅 일본에서 조국통일을 위해 싸워오던 재일동포들은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이 발표되였을 때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가장 정당한 통일방도라는 확신을 안고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환영하였다.

북과 남에 근 70년동안이나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있고 서로가 자기의 체제를 고수하고있는 조건에서 련방제방식이야말로 나라의 통일을 온 민족의 의사와 요구, 리익에 맞게 평화적으로 공명정대하게 실현할수 있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통일방안이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석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들을 전일적으로 체계화하고 집대성하여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시였으며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련방제통일을 이룩하는데서 새로운 전진을 가져오시였다.

특히 2000년 6월 15일 남조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상봉으로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을 마련하시여 북과 남이 련방제통일에로 지향해나갈것을 선포하신것은 민족공동의 통일방도를 확정하는 길에서 이룩하신 커다란 업적이다.

오늘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흡수통일》을 추구하는 남조선괴뢰패당으로 말미암아 조국통일운동이 엄중한 난관에 부딪치고있으나 련방제통일방안의 실현으로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민족의 의지는 그 무엇으로도 꺾을수 없다.

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의 민족으로서 하나의 통일국가를 세우는 일은 이제 더는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하신 대원수님들의 통일유훈을 관철하여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련방제통일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더욱 힘있게 떨쳐나설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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