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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 극장 – 듣기, 읽기, 말하기와 《웃음》(5)

2014년 08월 25일 17:10 주요뉴스

사람마다 웃음의 《자리》는 다르다

같은 장면, 같은 말을 보고 들어도 크게 웃을 사람과 아니 그러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개개인이 지니고있는 감정정서의 차이라고도 말할수 있으나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자랐어도 성격이 각이한것처럼 웃음의《자리》(일본말로는「笑いのツボ」, 남조선에서는 《웃음코드》라고 말한다는)는 서로 다르다.

1980년대에 필자는 평양연극영화대학에서 조선말화술을 공부한바 있다. 화술교육과 관련된 강의를 많이 받았고 우리 말을 듣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담당선생님을 따라 저녁에는 극장을 자주 찾았다. 시간이 지나 재담의 작품명은 기억하지 않으나 다닌 극장들은 방문단이 관람나가는 그런 극장이 아니였다는것과 조국인민들이 극장이 떠나가도록 폭소를 터뜨린 한 장면과 대사는 지금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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