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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우호니이가따련락회 발족/전통 계승하여 시민교류 활성화를

2014년 05월 13일 09:03 주요뉴스

일조우호니이가따련락회 발족식이 11일 니이가따시에 있는 도끼멧쎄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는 총련 니이가따현본부 리주현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일본인사들 120여명이 참가하였다.

도끼멧쎄에서 진행된 발족식

도끼멧쎄에서 진행된 발족식

니이가따에서는 1959년 12월 첫 귀국선이 출항한 이래 귀국사업과 동포조국방문사업의 거점으로서 조일우호친선활동이 활발히 벌어졌다. 그러나 2002년 니이가따현의 일본시민이 랍치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밝혀진것을 계기로 여론이 험악해짐에 따라 조일우호친선운동의 중심적역할을 수행해온 《귀국협력회》도 08년에 해산되였다. 그간 조일관계는 극도로 악화되여 《만경봉-92》호의 운항도 중단되였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니이가따에 거주하는 일본의 유지들은 과거의 전통을 계승하고 최근시기 침체되고있는 운동을 활성화해나가야 한다는 론의를 거듭하고 그 준비를 다그쳐왔다.

일조우호니이가따련락회는 앞으로 니이가따에서의 일조시민사이의 교류를 통하여 두 나라사이의 국교정상화와 동북아시아의 비핵화, 평화의 확립을 지향해나간다고 한다.

발족식에서는 吉澤文寿대표위원(니이가따국제정보대학 교수)이 주최자를 대표하여 인사를 하였다.

그는 시민사이의 일조교류를 깊여나감으로써 조선과의 관계를 조금이나마 개선해나가고싶다고 하면서 니이가따발 일조우호의 발신을 선언하였다.

총련 이니가따현본부 리주현위원장이 래빈인사를 하였다.

위원장은 귀국사업과 조국방문사업을 통하여 조일우호의 력사를 새겨온 선대들도 오늘의 발족식을 기뻐하고있을것이라고 하면서 련락회가 선대들의 뜻을 이어 県내 재일동포들과 니이가따현민사이의 우호친선운동을 힘있게 전개하나갈것을 확신한다고 말하였다.

모임에서는 조선대외문화련락협회에서 보내온 축하메쎄지를 총련본부 김종해부위원장이 랑독하였다.

다음으로 有田純也사무국장이 련락회의 회칙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모임에서는 吉澤씨와 川村邦彦씨(니이가따NGO인도지원련락회)를 대표위원으로 하고 有田사무국장이하 15명의 간사, 5명의 고문으로 역원을 구성할데 대하여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역원에는 이제까지 조일우호친선운동에 참여해온 현의회 및 시의회 의원들, 시민단체 성원, 대학교수 등이 포함되였다.

모임에서는 역원들이 한명씩 소개된 다음 자신의 포부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이어 북유족련락회 大西루미子사무국장이 발족으로부터 지난 3년간의 활동내용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三村光弘 환일본해경제연구소 주임연구원이 《조선경제의 현황과 앞으로의 일조관계를 전망하다》라는 제목으로 기념강연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호소문이 채택되였다.

호소문은 지금이야말로 이니가따에서 일조우호의 다리역할을 하는 단체를 발족시켜 일본과 조선의 시민교류를 추진해나가야 할 때라고 하면서 이 운동에 함께 나설것을 호소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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