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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의 진상규명을 요구/시민단체가 일본정부에 조사청원

2014년 05월 22일 11:29 주요뉴스
참의원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묻는 모임》 제5차 원내집회

참의원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묻는 모임》 제5차 원내집회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의 국가책임을 묻는 모임(묻는 모임)》의 제5차 원내집회가 21일 참의원의원회관에서 진행되였다.

《묻는 모임》은 학살사건 90주년이 되는 2013년 6월에 일본정부에 대해 ▲군대와 경찰이 관여한 사건을 포함한 학살의 진상규명과 그의 공표, ▲조선인, 중국인, 일본인희생자에 대한 실태조사와 그의 공표, ▲관계자료의 개시와 항구적인 보존을 요구하는 청원서명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날 이제까지 모은 5,344명의 서명을 초당파의 30명의 의원들이 중의원의장과 참의원의장에게 제출하였다.

원내집회에서는 《묻는 모임》의 발족경위와 이제까지의 활동이 보고되였으며 사무국장인 센슈대학 田中正敬교수가 청원의 내용과 조선인학살사건에 대하여 해설하였다.

1923년 9월 1일에 발생한 간또대진재의 혼란속에서 일어난 학살사건의 진상은 91년이 지난 현재도 밝혀지지 않고있다. 1999년, 재일조선인들의 신청에 따라 일본변호사련합회가 조사를 개시하고 2003년에 당시 小泉수상에게 보내는 《간또대진재인권구제신청사건조사보서(関東大震災人権救済申立事件調査報告書)》를 제출하여 국가책임을 인정하고 진상조사를 진행할것을 권고하였으나 정부는 이를 무시하였다. 그런 상황속에서 각지에서 추도모임과 조사활동을 진행하여온 일본의 유지들이 2010년 9월에 《묻는 모임》은 발족하였다. 모임의 공동대표는 릿교대학 山田昭次명예교수 등이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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