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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총련중앙 재정국 김정선부장

2014년 02월 03일 13:58 주요뉴스

총련중앙 재정국 부장인 김정선동지가 세상을 떠났다총련중앙 재정국 부장인 김정선동지가 1월 31일 오전 4시 26분 93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김정선동지는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무한한 충정을 안고 재일조선인운동과 총련애국사업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특히 총련중앙회관과 조선대학교를 비롯한 우리 시설들의 설계감리와 공공재산의 관리를 위하여 특출한 공헌을 한 애국적인 일군이였다.

1920년 3월 26일 평양시 기림리(현재 모란봉구역)에서 태여난 김정선동지는 평양 만수공립보통학교와 평양공립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불타는 향학심을 안고 일본에 건너와 요꼬하마고등공업학교 건축학과(현재 요꼬하마국립대학)를 졸업하였으며 일본의 이름난 건설업체인 다께나까공무점(竹中工務店) 도꾜지점에 입사하였다.

1946년 3월부터 민청도꾜 스미다지부 집행위원으로 애족애국활동의 첫걸음을 뗀 그는 재일본조선건설기술자집단 상임위원, 위원장으로 애국의 열정을 불태웠으며 1959년 조선대학교 새 교사건설의 설계감리를 맡고 그후 약 10년간 조선대학교의 시공과 관리를 맡아 자신의 열성과 지혜를 다 바쳤다.

재일본조선인중앙교육회와 우리 기업체를 거쳐 1981년부터 현재까지 총련중앙 재정국 부장으로 사업한 그는 1973년 제9차 재일동포조국방문단으로, 1994년에 총련로간부대표단(제1차)으로 조국을 방문하여 김일성주석님의 접견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최상의 영광을 지니였다.

1959년부터 55년동안 총련전임활동에 전심전력해왔을뿐아니라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총련중앙 재정국 부장으로 정력적으로 활동한 고인은 언제나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재일조선인운동에 대한 남다른 헌신으로 평생을 가슴태운 로활동가였으며 총련의 귀중한 인재였다.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그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시여 공화국 국기훈장 제1급(3번), 로력훈장(5번), 공화국창건 50돐, 60돐기념훈장을 비롯하여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는 각별한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김정선동지는 애석하게도 우리곁을 떠났으나 조국과 민족, 조직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자기의 재능과 열정을 아낌없이 다 바친 그의 공적은 재일조선인운동과 더불어 길이 남아있을것이다.

고 김정선동지의 고별식은 총련중앙 재정국, 총련니시도꾜 중부지부의 합동장으로 2월 3일에 도꾜의 국평사에서 엄숙히 거행되였다.(상주는 장남인 김호순씨)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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