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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총련이바라기 쥬오지부 박종관고문

2014년 02월 11일 09:22 주요뉴스

총련이바라기현본부 고문이며 쥬오지부 고문인 박종관동지가 투병생활끝에 2월9일 오후 4시 5분에 만 79세를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34년 7월 16일에 효고현 아마가사끼시에서 6남매의 장남으로 출생한 고인은 살길을 찾아 부친과 함께 1944년에 당시 이바라기현 가시마군에 이사하여 소작살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매우 가난한 집에서 살았다.

조국해방후 조련호꼬따초등학원, 조련이바라기고등학원을 거쳐 도꾜조선중학교에 다녔으나 재정사정으로 중퇴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고인은 부모님과 함께 농사일을 하면서 또한 부친께서 조련, 민전사업에 헌신하시는 모습에서 배워 1951년부터 3년가까이 호꼬따조선민족학급 교원으로 애국사업에 이바지하였다.

고인은 선반공, 고물행상, 토목로동, 유기업 종업원 그리고 농사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총련이 결성된 후 귀국운동이 고조되는 속에서 조청지부상임(비전임)으로 나서게 되였으며 1959년7월부터는 조청 이바라기현본부 전임일군으로 나서게 되였다.

이후 고인은 1962년부터 이바라기현본부 겡호꾸지부, 겐낭지부, 겐세이지부 조직부장, 부위원장으로 그리고 1977년부터는 겡세이지부위원장, 1986년부터 2003년까지 쥬오지부위원장으로 연 41년간 오로지 총련지부사업에 헌신하였다.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고인이 애족애국의 한길에서 재일조선인운동의 거점인 지부사업에 한생을 바쳐 이룩한 업적을 높이 평가하시여 국기훈장 제1급(2번), 로력훈장(3번)을 비롯한 갖가지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고인을 추모하는 추도식을 총련이바라기현 쥬오지부장으로 다음과 같이 거행한다.(상주는 박재수씨)

  • 경야:2월 11일(화) 오후 6시
  • 장의식:2월 12일(수) 정오
  • 장소:高畑葬祭店 赤塚タウンホール
  • 주소:茨城県水戸市河和田2-2186-2
  • 전화:029-257-7300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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