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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巳년을 보내며

미제의 코대를 처음으로 꺾어놓은 60년전의 계사년이래 다시 맞은 계사(癸巳)년이 조국청사에 어떻게 기록될가? 거창한 물음앞에 셋이 모이지 않았지만 못보는 편지를 뜯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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