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꾸시마초중 문화제 성황리에 진행

학생들이 선보인 《우리 힘, 우리 학교》

2013학년도 후꾸시마조선초중급학교 문화제가 11월 10일 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였다. 학부모, 동포 그리고 동일본대진재이후 합동수업을 진행한 니이가따조선초중급학교 학생, 일본시민들이 참가하였다. 제1부 학생공연, 제2부 동포들의 특별공연에 이어 식사모임도 조직되였다.

진재이후 후꾸시마초중은 문화제, 운동회 등 각종 행사를 니이가따초중과 합동으로 진행해왔다. 후꾸시마초중이 단독으로 문화제를 여는것은 약 2년만이다. 동교 김정수교장(62살)은 《문화제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마당으로 하고싶었다. 그동안 많은 동포, 일본시민들이 우리를 지원해주었는데 이제는 우리 힘으로 동포사회를 흥성거리게 하려는 마음을 표현하였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