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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 극장 – 듣기, 읽기, 말하기와 《웃음》(1)

자주 써야 보배 된다

예술영화 《유격대오형제》를 소재로 웃음을 생각한다.

예술영화 《유격대오형제》를 소재로 웃음을 생각한다.

일본에서의 민족교육과 우리의 애족애국운동에서 우리 말을 잘 배우고 많이 쓰는것은 언제나 중요한 자리에 있었으며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우리 생활에서 자랑스러운 민족의 징표의 하나인 조선말을 교육마당에서만 배우고 쓰게 된다면 그것은 너무도 아쉬운 일이고 《덮어둔 책은 나무토막과 같다》고 하는 말이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여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보다 넓고 다양한 생활령역에서 우리 말을 자꾸 쓰(접하)지 않으면 재일조선동포들이 피와 땀을 바쳐 지켰으며 21세기후대들에게로 넘겨져온, 세계에 내세울만한 보배가 진짜 보배로서의 빛을 뿌리지 못할 우려가 생긴다.

일본에서 사회생활을 누리는 《조선신보》독자들에게 있어서는 일본말을 정확히 알고 외국어를 배우는 일도 소홀히 할수는 없으나 자신의 문화생활의 극히 일부에서만 잘 아는 우리의 말과 글을 접하고 다루는것은 너무도 《아까운 일》이라고 느껴야 할것이다.

이 란에서는 우리 운동에서 되풀이, 거듭거듭, 언제나, 예나지금이나 강조되여오는 《우리 말을 씁시다.》, 《일본말 식 우리 말을 바로잡읍시다.》에 력점을 두지 않고 사람들의 생활에서 즐거움과 기쁨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는 《웃음》에 표준을 맞추어 우리 말, 우리 글(작품)을 《조선신보》독자여러분들과 함께 살펴보려고 한다.

그러면서 일본에서의 영어교재광고를 보더라도 《영어를 그저 듣고 넘겨 익히자》라는것이라든가 《외국려행을 다녀오면 외국어를 듣는 〈귀〉가 생겼다는것을 스스로 느끼는것처럼…》 하는 구절이 있듯이 우선은 우리 말을 더 많이 듣는 기회를 의식적으로 만들어가면서 이 란을 보아주실것을 바라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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