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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력사인물〉고구려를 빛내인 담징(1)

부두는 떠나는 사람, 보내는 사람으로 붐비고있었다.

담징은 여러 승려들에게 옹위되여 묵묵히 부두에 들어섰다. 옆에서 들썩하는 소란에도 아랑곳없이 바다 먼 곳을 바라보며 발을 옮기는 그의 걸음은 어쩐지 가볍지 않았다.

그들의 일행이란 몇이 안되며 보짐도 단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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