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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학생들의 글짓기를 생각해보다/김진미

1978년 공화국창건 30돐을 기념하여 시작된 《꽃송이》현상모집은 35년이 지난 오늘까지 한번도 중단함이 없이 재일조선학생들의 기쁨과 감동, 때로는 고민과 분함, 억울함까지 세상에 전해왔다.

돌이켜보면 내가 처음으로 글을 쓴것은 우리 학교를 다니는 전차칸 책가방우였다. 덜커덩덜커덩하고 흔들리는 전차의 진동이며 계절마다 변하는 차창너머의 풍경은 나어린 내 사색의 친근한 길동무였다. 이렇게 우리 조선학교 학생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생활과 경험속에서 글을 써왔다.

오늘은 먼저 《꽃송이》현상모집의 애독자 여러분과 글짓기지도에 열정을 기울이시는 선생님들과 함께 다시한번 우리 학생들의 글짓기의 의의를 생각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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