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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 《특사방문불허, 미국이 대화분위기 망쳐놓았다》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측이 조선이 타당한 리유도 없이 미국무성 인권 및 인도주의협조문제특사의 방문을 갑자기 불허한듯이 여론을 오도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8월 31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우리는 인도주의적견지에서 출발하여 미국측이 제기한 국무성특사의 방문을 수락하고 우리 나라에서 교화중인 미국인문제를 진지하게 론의하려고 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최근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이 우리를 반대하는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지만 어떻게 하나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막기 위하여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하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의 아량과 인내성있는 노력에 화답은 못할망정 오히려 전례없이 련속적으로 《B-52H》전략폭격기를 조선반도상공에 들이밀어 핵폭격훈련을 벌리는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하였다.

지난 4월 전쟁접경에 이르렀던 정세가 보여주듯이 전략폭격기의 조선반도상공진입은 우리에 대한 가장 명백한 핵공갈이며 합동군사연습의 공격성과 침략성을 가장 뚜렷이 드러내는 군사적위협행위이다.

이로써 미국은 모처럼 마련되였던 인도주의대화분위기를 한순간에 망쳐놓았다.

우리가 이에 대해 뉴욕접촉통로를 통하여 미국측에 명백히 통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놀랐다.》고 딴전을 피우는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