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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동포들!!〉조청효고 니시노미야지부 료리소조

2013년 06월 06일 09:00 동포생활

한 식탁에 앉아 즐거운 한때를

조청효고 니시노미야지부에서 한계절에 1번 료리소조를 진행하고있다. 조청원들의 활동거점으로 되고있는 총련지부회관에는 아담한 주방이 정비되여있다. 매번 남녀 가림없이 조청원들 15명정도가 모여 소조활동을 벌리고있다.

료리소조는 조청원들의 교루를 도모하는 유익한 마당이다.

료리소조는 오래동안 녀성들이 조리 등의 제반 준비를 담당하고 남성들이 그를 시식하는 형식으로 계속되여왔는데 소조활동이 진행된 4월의 어느날 팀대항 료리경연이 처음으로 조직되였다. 조청일군대표단(5월에 조직)으로 조국을 방문하는 조청원을 다같이 환송하자는 마음을 담아 여느때와 형식을 바꾸어 조직하였다고 한다.

《비스트로(BISTRO)니시노미야》란 명칭으로 진행된 료리경연은 조청원들이 2개의 남녀혼합팀으로 나뉘여 똑같은 쩨마의 료리를 만들고 그 승패를 겨루는 기획이다. 《심사원》은 조국을 방문으로 하게 되여있는 조청원이 맡았다. 또한 그의 요구에 따라 료리쩨마는 《햄버그와 찌개》로 설정되였다.

경연자들은 료리경험이 있는 녀성들을 중심으로 솜씨있게 야채를 볶고 고기를 익히고있었다. 평상시 경험이 없는 남성들도 하나씩 조리법을 확인하면서 착실히 료리를 완성해나갔다. 조청원들은 서로 음식에 쓰는 양념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함께 맛을 보기도 하면서 시종 웃음꽃을 피우고있었다.

이곳 조청지부에서 료리소조가 시작된것은 약 8년전이다. 소조를 내오기전에는 재정을 될수록 절약하면서도 조청원들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일상적인 조청활동시에도 녀성들이 자주 료리를 장만해주군 하였다. 소조가 나옴으로써 조청원들속에 그 활동이 정규화되였다.

료리소조에서는 조청원들의 요구에 따라 조선음식은 물론 여러 종류의 음식들을 만들고있다. 그 과정에 맹원들의 료리솜씨는 착실히 늘어났으며 졸업생축하모임, 송년회 등에서 그것이 발휘되고있다고 한다.

한편 료리소조 강정향주장(26살, 비전임)은 이 소조의 좋은 점은 《무엇보다 지부에서 쉽게 활동할수 있고 다같이 모여 즐길수 있는것》이라고 말한다. 《소조활동에 처음부터 참가하지 못해도 조청원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지부에 들리고 우리가 만든 음식을 먹는 경우도 많다. 그 과정에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뉴대를 깊일수 있다. 앞으로도 즐겁게 지속적으로 활동해나가고싶다.》

김명수부위원장(29살, 비전임)은 《조청활동에 참가하기 어려워도 소조활동에는 흥미를 가지고 참가하는 경우도 있을것이다. 앞으로 소조활동을 통해 20대전반의 조청원들을 더 많이 망라해나가고싶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날 조리가 끝난 후 탁상에는 치즈, 특제소스 등 갖가지 종류의 햄버그와 찌개가 올랐다. 조청원들은 료리경연의 승패에 관계없이 한가정의 식구들처럼 다같이 만든 음식들을 들며 밤늦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었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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