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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사이따마사랑운동〉미래를 좌우하는 모금운동/교육환경정비에 바치는 정과 열

총련사이따마 일군들과 동포들은 《사이따마사랑운동》을 사이따마애족애국운동의 미래를 좌우하는 사활적인 주요과업으로 간주하고 운동을 단계별로 추진하고있다.

학교창립 50돐행사에서 선포

총련 남부지부에서는 지부실행위원회 위원장(왼쪽가운데)를 중심으로 교육환경정비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총련 남부지부에서는 지부실행위원회 위원장(왼쪽가운데)를 중심으로 교육환경정비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운동은 총련과 녀성동맹분회를 중심으로 각 단체 기층조직에서 전개되고있다. 3가지 부문(조국사랑, 동포사랑, 후대사랑)의 과업을 가지고 경쟁식으로 운동이 벌어지고있다. 교육환경정비사업을 비롯한 학교사랑운동은 후대사랑부문에 속해있다.

작년 4월에 조직된 교육환경정비사업 실행위원회에서는 1억 5천만엔의 예산을 짜고 내진공사와 보수공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올해 여름에 착공하고 래년 4월에 준공식을 맞이한다.

1961년에 개교되고 67년에 준공된 현 교사는 로후화되였다. 재학생들과 미래의 학생들을 위해 교육환경을 정비해주자는 목소리는 저절로 학부모, 졸업생들속에서 나와있었으나 11년 3월의 동일본대진재를 계기로 더는 미룰수 없는 현실적과제로 제기되였다. 그해 10월, 학교창립 50돐행사에서 내진공사, 보수공사의 실시가 선포되였다.

막대한 비용을 념출하기 위해 실행위원회에서는 《사이따마조선초중급학교 내진, 보수공사 모금운동》을 12년 7월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사이따마거주 전체 동포들과 졸업생, 찬동하는 사람들을 모금대상으로 하였다. 県적인 실행위원회산하에 지부실행위원회가 꾸려졌으며 새 세대들도 수많이 망라되였다.

상공인들과 동포들의 경제형편이 여느때없이 어려운 속에서 시작된 모금운동이였다. 실행위원회에서는 《돈을 모으는 이번 사업은 마음을 모으는 사업이다.》는 일치된 인식밑에 사업하고있으며 사이따마동포사회의 10년후, 20년후를 내다보고 학교를 변함없이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1,000명의 동포들로부터 일인당 15만엔(3구, 1구 5만엔)을 기본으로 받아내여 목표액(1억 5천만엔)을 모으기로 하였다.

사이따마조직과 동포들의 비장한 각오와 결심이 담겨진 이 모금운동에는 3구이상을 바치는 동포, 청춘시절에 교편을 잡았을 때가 인생의 기초로 되였다며 모금에 스스로 참가하겠다고 나선 다른 지방거주의 상공인도 있었다.

모금운동은 현재 목표의 70%수준까지 도달하였다. 실행위원회는 6월내에 《기장 100%》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있으며 그 과정에 미담들도 수많이 창조되고있다. 총련분회 90%가 움직이고있는 사이따마에서는 이번 운동을 통해 100% 가동을 지향하게 된다.

총련본부 조일연위원장은 새 세대를 포함하여 각 단체들이 사이따마사랑운동을 통해 제각기 독자성을 살리면서 하나의 목표를 지향함으로써 조직력이 한층 강화되고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이 계속 고조되여가고있다고 말하였다.

힘차게 합세하는 동포들

각 단체대표, 분회장들로 작년 9월에 지부실행위원회를 발족한 총련 남부지부에서는 목표액을 3,730만엔으로 설정하여 모금운동을 벌리고있다. 총련지부 안태두위원장에 의하면 이번 사업에서 특히 중요시하고있는것은 방문과 장악, 재포치를 속도있게 되풀이하는것이다.

특히 총련과 녀성동맹 분회들에서는 서로 협조하면서 함께 방문사업을 벌리고있으며 항상 풍부한 정보자료를 가지고 복수로 동포들속에 들어가고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민족교육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이야기가 서로 오가게 되였으며 저절로 모금에 관한 이야기도 하게 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실행위원들의 정과 열이 관하 동포들에게 전파되여 아이를 일본학교에 보내는 동포, 민단계 동포들도 모금운동에 합세하고있다. 녀성동맹 아오끼분회와 와라비・도다분회는 푼푼이 모아온 귀중한 돈을 희사하였다. 동창회를 열고 돈을 희사하는 청년들도 나왔다. 이곳에서는 지역청상회, 지역상공회 역원들의 과반수가 분회위원으로 망라되여있는데 이 또한 모금운동이 힘차게 벌어지게 된 중요한 요인이다.

지부실행위원회 리상열위원장(44살, 지역상공회 리사장, 니시가와구찌・사까에분회 부분회장)은 학부모이면서도 이전 현청상회 회장이다. 그는 《동포들은 학교를 위해 모금을 한다고 하면 기분좋게 돈을 내준다. 이번에 학교시설을 고치게 되였는데 동시에 학생수를 더욱 늘이기 위해서도 동포들이 힘을 합쳐나가야 한다고 절실히 느끼고있다.》고 하면서 목표액이상의 모금을 모으자는 각오로 계속 분투하겠다고 말하였다.

김정순 이전 어머니회 회장

김정순 이전 어머니회 회장

사이따마초중 어머니회에서는 이번에 500만엔을 희사하였다. 이렇게 큰 돈을 희사할 결단을 내린 작년도의 어머니회 역원들에 의하면 력대 어머니회 회원들로부터 계승되여온 귀한 돈을 이번에 바치게 되였다고 한다. 자기 일을 가지고있는 어머니들이 회비징수와 함께 바자를 비롯한 학교행사에서 매대를 내여 리득금을 푼푼이 모아온것이다.

지난해 어머니회 회장을 맡은 김정순씨(45살)는 사전에 력대 회장한테 상담하러 갔더니 그들로부터 《이럴 때에 써야지.》라는 뜨거운 말을 듣게 된데 힘입어 역원들과 토론한 끝에 이번에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

그는 학교사업에 동포들의 이목이 집중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같은 관점은 그의 경험과 관계가 있다.

그가 남편의 일사정때문에 일시 도찌기현에서 생활하게 된 참에 도찌기조선초중급학교 행사에 참가하였다. 그가 놀란것은 입학식이나 운동회와 같은 년중행사가 전동포적으로 진행되고있다는 사실이였다. 행사에 학생, 학부모들만이 아니라 지역동포, 조대생을 비롯한 졸업생들도 참가하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회 역원을 인계하였다고 해서 학교사업에 무관심하게 대해서는 안된다. 항상 학교사업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게 되였다고 한다. 《동포들이 보살피는 학교》의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이전 학부모와의 련계도 앞으로 깊이고싶다고 그는 말하였다.

리량성 아버지회 회장

리량성 아버지회 회장

2011년 11월에 결성된 사이따마초중 아버지회. 초대 회장으로 사업하는 리량성씨(44살)는 현재 3명의 아이를 동교에 보낸다.

도꾜 아다찌출신인 그는 먼거리통학도 마다하지 않고 넓은 지역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모습, 교직원들의 성실한 모습에 항상 고무되여왔다고 한다.

그 역시 정열적인 발언과 행동력으로 아버지회사업을 이끌고있다. 앞으로 아버지들간의 단결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모금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겠다고 한다.

녀성동맹 서부지부는 물품판매의 리득금으로 모금운동에 합세하고있다.

물품판매사업을 앞장에서 이끄는 녀성동맹지부 배정희위원장(58살, 비전임, 히가시마쯔야마분회 분회장)에 의하면 이곳 지부관하 녀성들은 《작은 돈이라도 꼭꼭 모으면 큰 돈이 된다》는것을 신조로 삼고 열심히 물품판매를 하고있다고 한다. 현재 8만 8천엔의 리득금을 실행위원회에 넘겼다고 한다. 그들은 올해도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있으며 미역, 명태, 콘차들을 판매한다고 한다.

배정희 녀성동맹 서부지부 위원장

배정희 녀성동맹 서부지부 위원장

배정희위원장의 어머니는 일본사람이며 아버지는 이곳에서 오래 총련분회장을 맡았다. 남조선에서 일본에 건나왔다가 혹가이도의 탄광에 징용으로 끌려간 후 사이따마에서 살게 된 아버지의 등을 보며 자란 그는 자신도 아이들도 사이따마초중에 먼거리통학을 한 관계로 아침기상시간은 지금도 새벽 5시라고 한다. 우리 학교의 매력, 우리 말을 배우는 중요성에 대해 피부로 느껴왔다는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사이따마학교는 우리 가족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될 생명과 같은 존재이다. 그러니까 학교를 위해서라면 아까울것이 없다.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많이 팔아 모금운동에 이바지하겠다.》

그의 힘의 원천은 사이따마초중과 사이따마유치원에 다니는 손자들의 모습이라고 한다.

(리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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