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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새별학원〉일상적련계구축 위한 가능성 모색

2013년 06월 28일 16:16 민족교육
《새별운동회》에서 피로한 중3 학생들의 피라미트. 강한 단결력을 피로하였다.

《새별운동회》에서 피로한 중3 학생들의 피라미트. 강한 단결력을 피로하였다.

이바라기조선초중고급학교 학구관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새별학원》(2009년 첫 개최)에서 해마다 창조되는 성과들은 각 지역 단체들과 학교들사이의 긴밀한 련계에 안받침되고있다. 이바라기초중고 학구관하 각 학교와 지역의 단체들에서는 최근 몇해동안 《새별학원》을 시발점으로 하여 다양한 교류와 협조가 이루어지게 되였다. 이와 병행하여 학생, 관계자들사이의 련대의식도 점차 강해졌다. 《새별학원》을 지속시키는 동시에 학생들이 일상생활속에서 보다 긴밀한 련계를 취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구와 새로운 시도가 계속 진행되고있다.

중3강습 해마다 진행

이바라기현청상회가 주최한 《우리 민족포럼》을 계기로 시작되게 된 《새별학원》은 갈수록 내용과 형식이 풍요롭게 되고 그 생활력이 나타나고있다. 이바라기초중고에서 6월 13부터 15일에 걸쳐 개최된 《제5차 새별학원》에서는 첫날째부터 시종 친근하게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각 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있었다.

《새별학원》 졸업생인 이바라기초중고 고급부 1학년 김미희학생(니아가따조선초중급학교 출신)은 그런 후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초, 중급부시기 학급에는 동창생이 1명밖에 없었다. 6학년때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 〈새별학원〉은 많은 동창생들과 선배후배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였다. 다른 학교 동무들과는 당초에는 서로 서먹서먹했지만 해마다 만나니 아주 사이가 깊어졌다.》고 돌이켜본다.

《〈새별학원〉을 계기로 동창생들과 일상적으로 련락을 취해왔기때문에 (인원이 훨씬 많아지는)이바라기초중고 진학에 대한 불안은 처음부터 전혀 없었다. 실지로 진학하자마자 동무들과 인차 어울렸고 현재 여기서 보내는 일상생활이 아주 즐겁다. 보다 어린 나이에 학원생활을 경험하면 그만큼 더 굳은 련계를 맺을수 있었을것이라고 생각하니 초급부 1학년 동생들이 부럽다.》

이바라기초중고에서는 《새별학원》에서 맺어진 련계를 토대로 하여 학생들이 자기 보다 깊이있게 이야기나눌수 있는 마당으로서 6교 중급부 3학년의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습이 진행되고있다.

해마다 《새별학원》에 앞서 진행되는 이 강습은 학생들이 2박 3일동안 침식을 같이하면서 토론, 강의 등을 통하여 동창생들과 교류를 깊이는 동시에 제각기 자신의 인생관문제를 깊이 생각하는 유익한 계기를 마련해왔다. 학생들은 평상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생활을 하고있으나 《새별학원》을 통해 착실하게 관계를 깊임으로써 강습시에는 활발하고 기탄없는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한다.

동영상 리용한 일상교류를

이바라기초중고 학구관하 각 학교들에서는 《새별학원》 첫 개최이래 《새별FAX》 등을 리용하여 서로 정보교환을 활발히 진행해왔는데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대진재이후 그 련계는 보다 강화되였다.

도호꾸, 기다깐또지방을 들이닥친 자연재해로 인하여 이바라기, 도호꾸, 후꾸시마의 각 학교들은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관계자들속에서는 그 해에 예정되여있던 《새별학원》을 중지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도찌기현청상회, 도찌기조선초중급학교를 비롯한 각 현청상회들과 학교들의 협조에 의하여 끝내 실현되였다. 이를 계기로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학교, 단체 관계자들의 련대는 한층 두터워졌다.

니이가따조선초중급학교에서는 후꾸시마제1원자력발전소사고로 인한 반사능피해에 의하여 곤난을 겪는 후꾸시마초중 학생들을 받아들여 그곳 학생들과 함께 생활을 실시하였다.

한편 이바라기초중고에서는 진재후 학구관하 5교에서 운동회, 학예회 등의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학생들을 모교에 내보내는 태세를 갖추었다. 그들은 모교를 찾아가 행사 후방사업, 뒤처리 등을 솔선 맡아하고있다.

학교들끼리 합동소조, 합숙 등을 함께 하게 되였으며 올해 4월에는 처음으로 소년단입단식이 련합단단위로 진행되였다.

한편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얼굴을 맞댈수 있는 마당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도 연구되고있다. 매 학교 중급부 3학년 담당교원들이 중심이 되여 SNS의 동영상을 리용하여 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것을 기획하고있다.

영상을 리용한 학생들사이의 교류활동의 도입은 각 학교 교장회의에서도 론의되고 보다 효과적인 리용방법이 모색되고있으며 그것이 앞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되게 될 예정이다.

이바라기초중고 최인태교장은 지난 5년동안 진행되여온 《새별학원》의 성과를 돌이켜보며 《학생들의 뉴대가 깊어진것은 물론 무엇보다 6교가 우리 학교를 지키기 위한 모든 가능성을 다같이 찾게 되였다. 어린시절부터 〈새별학원〉과 같이 동무들을 많이 만나는 마당이 있다고 아이들이 인식하게 되면 그들이 우리 학교를 보다 좋아하게 되고 애착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앞으로도 각 학교들과 협조하면서 제반 사업을 밀고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주미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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